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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 _ 22.01.21
  • 작성일 : 2022-01-21 11:08:36
  • 조회 : 2168

 

(서울=연합인포맥스) 21일 달러-원 환율은 다시 1,190원대 중반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긴축에 대한 우려가 만연한 상황이다.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서울환시에서도 경계심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간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1.81%대로 하락했음에도 시장에서는 투자심리가 여전히 불안정하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장중 상승세를 나타내며 그간의 부진을 회복하는 듯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보다 더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경제지표도 엇갈렸다.
지난주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8만6천 명으로 시장 예상치 22만5천 명을 상회했다. 오미크론 확산에 실업자 수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미국의 12월 기존주택 판매는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주택 재고에 넉 달 만에 둔화세를 보였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2월 기존주택 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 대비 4.6% 감소한 618만 채로 집계됐다.
달러화 가치는 미 금리 하락에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95.7선 후반으로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달러 초반으로 하락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34위안대 중반에서 등락했다.
간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94원대로 상승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94.2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0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92.40원) 대비 0.9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90원대 초중반으로 상승 출발하며 장중 달러화와 위안화 움직임 및 역외 및 업체의 수급 상황 등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
주말을 앞두고 변동성이 줄어든 가운데 다소 보수적인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
전일 외환시장이 달러화 약세와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에도 수급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 전환한 만큼 이날도 양방향 수급이 어디에서 공방을 벌일지 살펴야 한다.
최근 달러-원 환율은 위아래가 막힌 레인지 장세가 반복되는 모습이다.
장중에는 수급이 하단을 받치며 상방이 좀 더 열린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다음 주 FOMC 전까지는 1,190원대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주요 주가지수 하락에 코스피 지수도 전일의 반등세를 되돌릴 전망이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3.26포인트(0.89%) 하락한 34,715.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0.03포인트(1.10%) 내린 4,482.73에, 나스닥 지수는 186.23포인트(1.30%) 떨어진 14,154.02에 마쳤다.
S&P 500 지수가 4,500 선을 내준 것은 작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한편,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전 10시에 올해 추가경정예산안 브리핑을 실시한다.(금융시장부 기자)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