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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 _ 22.01.19
  • 작성일 : 2022-01-19 13:08:21
  • 조회 : 2404

 

(서울=연합인포맥스) 19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에 1,190원대 초중반으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3월 테이퍼링을 종료하면서 예상보다 더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거나, 낮은 확률로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1.87%대로 레벨을 높였고, 2년 만기 미 국채금리도 1%대로 급등하며 2020년 2월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1%를 넘어섰다.
국제유가도 배럴당 85달러선을 웃도는 등 올해 들어 빠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금융시장 전반의 심리가 취약해졌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개장 후 위험회피 심리 확대를 반영하며 상승폭 확대를 시도할 수 있다.
다만, 환율이 연초 수준으로 상승한 만큼 1,190원대 중반부터는 네고물량 등이 상단 저항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오는 21일 LG에너지솔루션 납입일을 이틀 앞두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환전수요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이는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외국계 증권사가 전체 공모 물량의 50%가 넘는 2천210만 주를 인수하기로 한 가운데 이중 상당 부분은 해외 기관투자자 등 외국인에 할당될 것으로 보인다.
전일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마(MAR) 시장 관련 물량이 나오며 환율을 무겁게 누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장중 미 금리가 급등하면서 환율도 올랐지만, 시장참가자들은 환율 움직임 등으로 미루어 짐작할 때 규모가 큰 물량이었다며 LG엔솔 기업공개(IPO) 관련 납입금 마련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양방향 재료가 서로 상충하면서 환율은 레인지 등락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지만, 레인지 안에서의 변동성은 전일처럼 커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미 국채금리 급등에 달러 인덱스는 95.7선으로 급등했다.
달러화 강세에 유로-달러 환율은 1.13달러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36위안 부근으로 상승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한때 1,194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93.9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0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90.10원) 대비 2.9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투자심리 악화 등을 반영해 1,190원대 초중반으로 상승 출발해 장중 상승폭 확대 시도를 나타낼 수 있다.
다만, 전일처럼 마시장에서부터 IPO 관련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는 만큼 장중 수급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금융시장부 기자)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