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3 (국제금속)-금 보합..달러 약세 VS 주가 상승
금값이 29일(현지시간) 달러 약세로 주가 상승 영향이 상쇄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뉴욕장 후반 금 현물은 온스당 1,804.56달러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에 거래됐고, 금
선물은 1,805.80달러로 0.3% 하락했다.
은은 온스당 22.80달러, 백금은 온스당 968.95달러로 각각 0.8%, 0.7%씩 떨어졌다.
팔라듐은 온스당 1,977.60달러로 0.6% 내렸다.
올해 서울 외환시장의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달러/원 환율은 소폭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간밤 뉴욕 장에서는 사상 최고 행진을 펼치고 있는 미국 증시 등 위험자산 강세 속에
달러지수가 96포인트 아래로 하락했고, 위험통화는 강세를 보였다.
전 세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도 위험도는 높지 않다는 평가와 미국의
연말 소비 시즌 실적 호조 등이 전반적인 위험선호 분위기를 형성했다.
연말을 맞아 달러/원 환율은 이번 주 내내 1180원대 중·후반에서 하루 거래 범위를
약 2-3원으로 매일 좁게 유지하는 등 방향성이 극도로 제한되고 있다.
이날도 장 중 달러/원은 수출업체 정리 매물 등 연말 수급에 따라 제한적인 범위에서
움직이다 한 해 거래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전날 배당락을 고려하면 사실상 상승을 기록했던 코스피 후속 흐름도 살필 필요는
있다.
전날 7거래일 만에 순매도 전환한 외국인 매매 동향이 주시된다.
연초 1080원대에서 시작한 달러/원 환율은 이로써 2021년 한 해 동안 약 100원 상승해
2008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할 예정이다.
연간 원화는 달러 대비 약 8% 절하됐다.
달러/원은 역외 거래에서 직전 현물 종가 대비 소폭 하락해 1185원 선에서 최종 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