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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 _ 21.12.30
  • 작성일 : 2021-12-30 10:31:23
  • 조회 : 2287

 

(서울=연합인포맥스) 30일 달러-원 환율은 1,18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역내 포지션 플레이는 사라진 가운데 업체들의 실수급 물량만 처리되는 장세가 예상된다.
거래량이 제한된 가운데 수급에 따른 변동성이 생길 수 있지만, 최근 네고와 결제가 1,180원대 중반에서 공방을 이어가며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했던 만큼 어느 한쪽으로 방향을 잡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간밤 글로벌 금융시장은 연말을 맞아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소강상태를 보인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와 낙관론이 공존하며 혼조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26만5천 명을 넘어서며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아직 입원 환자 및 사망자의 증가세가 가파르지 않고 미 보건당국도 확진자의 격리기준을 완화하면서 우려가 줄었다.


뉴욕 주요 주가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나스닥지수는 하락했다.
미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다면 내년 예상보다 금리를 일찍 올릴 수 있다는 우려도 일부 작용했다.
위험심리 회복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경계가 공존하는 가운데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95.9선으로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달러대 중반으로 상승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37위안대 초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1,180원대 중반으로 다소 하락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85.6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6.50원) 대비 1.9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에서의 움직임을 반영하며 하락 출발해 1,180원대 중반에서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전반적으로 한산한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지만, 연말 마지막 수급이 처리되면서 호가가 얇은 장에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주 초반에만 해도 소강상태를 보였던 실수요가 전일 다시 활발하게 처리되면서 40억 달러 수준에 머물던 거래량은 60억 달러 수준으로 다소 늘어난 모습이다.
장중에는 수급 처리와 더불어 코스피 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매 동향 등을 살필 전망이다. 최근 주요 통화 및 주식시장과의 연동성은 다소 떨어진 모습이지만, 연초 시장을 가늠하기 위해 재료들을 챙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은행의 선물환포지션 한도 정상화 여부, 외환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연장 여부 등은 추후 시장 여건을 보며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기획재정부는 11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금융시장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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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