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3 (국제금속)-금 보합
금값이 27일(현지시간) 1주 만의 최고치로 올랐다가 달러가 소폭 강세를 보이면서
보합권으로 반락했다.
장 중 지난 17일 이후 최고인 온스당 1,813.38달러까지 올랐던 금 현물은 이내
상승분을 반납, 장 후반 온스당 1,807.50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1,808.80달러로 0.2% 하락했다.
은은 온스당 22.94달러로 보합세를 나타냈고, 백금은 0.7% 하락한 온스당 967.43
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팔라듐은 온스당 1,950.24달러로 0.1% 올랐다.
(달러/원 전망)-美 증시 훈풍에 하방 우위 분위기
달러/원 환율은 보합권 출발한 뒤 미국 증시 강세에 따른 코스피 반응 등을 살피며
방향성을 타진할 전망이다.
간밤 뉴욕 장에서 달러지수는 96포인트 부근에서 변동성이 제한됐다.
달러/원은 역외 거래에서 보합권을 유지했다.
연말 소비 시즌 호조에 S&P500지수가 사상 최고 종가를 경신하는 등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재료의 국제 금융시장 영향력은 상당 부분 꺾인 듯하나, 전
세계 확산세에 대한 경계감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고 있다.
연말 거래량 감소 등 변동성이 대폭 축소되는 경향을 고려하면 달러/원은 이날도
보합권 출발 이후 1180원대 중반에서 제한적 등락이 예상된다.
다만, 코스피가 미국 증시 강세를 이어받아 상승 탄력을 키운다면 달러/원도 장 중
하방으로 힘이 실릴 가능성이 있다.
전날 코스피는 주요국 금융시장의 성탄절 연휴 휴장으로 시장 모멘텀이 제한되면서
5거래일 만에 하락했지만, 외국인은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세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긴축 여건 속에 미국 연말
소비 호조가 미국 증시 만의 재료로 인식될지, 국내에도 훈풍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