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7 (국제금속)-금값 하락..주가 상승 영향
주가 상승에 안전자산 매수세가 줄면서 금값은 2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금 현물은 0.2% 하락한 온스당 1,786.50달러에 거래됐고, 금 선물은 0.3% 하락한
온스당 1,788.70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은은 1.2% 상승한 온스당 22.50달러에, 팔라듐은 2.6% 상승한 온스당 1.794.86
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백금은 온스당 932.00달러로 보합세를 보였다.
(달러/원 전망)-단기 바닥 또 올랐나..1190원대 지지력 가늠하기
달러/원 환율은 22일 글로험 위험 회피 성향 진정과 달러 약세에 소폭 하락 출발한
뒤 1190원대 지지력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미크론 변이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글로벌 투자심리는 오락가락하고
있다.
유럽 일부 국가가 봉쇄조치에 나섬에 따라 시장 심리가 바짝 얼어붙기도 했지만,
미국이 작년 3월 같은 경제 전면 봉쇄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심리는 다소 누그러졌다.
지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뉴욕 증시는 간밤 크게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대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대 올랐다.
한편 글로벌 달러 가치는 상품통화 등의 강세에 힘입어 하락했고, 이에 역외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소폭 밀렸다.
위험자산과 위험통화 반등에 달러/원을 둘러싼 상승압력은 다소 둔화될 여지가
생겼다.
전날 이미 국내 반도체 주가가 강세를 보여 간밤 뉴욕 증시에서 나타났던 반도체 주가
급등을 선반영한 측면은 있지만, 내년을 앞두고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반영되고
있어 오늘도 관련 주가 강세 여부를 지켜볼 필요는 있겠다.
하지만, 최근 원화 움직임을 설명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다. 글로벌 시장 심리를
대체로 따르고는 있지만 주요 통화들과의 상관성이 종종 떨어진 흐름을 보이기
때문이다. 원화가 달러와 위안화와 다른 행보를 보일 때가 잦아지면서 시장 방향성을
예단하기가 한층 어려워졌다.
이 같은 환율 흐름은 본격적인 연말 장세가 형성되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거래가 제한되다 보니 예측하기 어려운 역내 수급 영향력이 한층 확대된 결과로
해석되기는 한다.
최근 환율이 1190원대로 급등한 이후 양방향 수급이 소화되고는 있지만, 비디시한
여건 속에서 환율의 되돌림 시도가 제한되고 있다.
이에 숏 심리는 한발 물러서고 환율의 추가 상승에 대한 전망은 조금씩 강화되고
있다.
달러/원의 일방적인 급등은 제한될 수는 있겠지만, 레인지 하단이 1190원대로
다져지는 게 확인된다면 수급 대응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3거래일째 1190원대서 종가가 형성되며 1190원대가 지지될지 확인해볼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