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시황소식

삼성골드에 대한 소식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USD 마감 _ 21.12.16
  • 작성일 : 2021-12-16 17:30:07
  • 조회 : 2264

 

올해 마지막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회의를 소화하면서 16일 달러/원 환율은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전일비 1.3원 내린 1183.9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종가도 개장가에서 형성됐다.  

연준은 14~15(현지시간) 회의를 마치고 정책금리를 현 수준인 0~0.25%로 동결했다.

다만 내년 1월부터 테이퍼링 규모를 매월 150억달러에서 300억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테이퍼링 종료 시점은 당초 내년 6월에서 3월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연준 금리 점도표에서는 내년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당초 1회에서 3회로 상향 조정하

, 2023년에도 3회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인플레이션이 일정

기간 2%를 상회한다는 문구로 대체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적일 위험이 존재한다면서

물가 압력에 대한 정책 대응을 밝혔다.

테이퍼링 및 기준금리 인상 속도 가속화 등을 볼 때 이번 연준 회의가 매파 성향이

강했다는 평가가 우세했지만, 회의 결과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반응은 위험자산과

위험통화 반등이 두드러졌다.

이를 두고 연준 긴축 행보가 시장 예상과 대체로 부합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됐다.

달러/원 환율은 증시 강세와 글로벌 달러 약세 등을 반영하며 1180원대 초반으로 밀려

났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데다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 우위 흐름을 보이자 달러/원 상단은

눌렸고, 이런 가운데 네고 등 대기 매물도 유입됐다.

하지만 수급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양방향 수급이 소화된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의

 거래 또한 제한되면서 장 중 환율 보폭은 축소됐다. 그 결과 일간 환율 변동폭은 3

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수급도 그렇고 별다른 흐름이 없었고, 시장 참가자들은 거래에

적극적이지 않은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외환 딜러는 "주식시장 반응이 주목되긴 했지만 이에 따른 시장 영향은 제

한됐고, 그렇다 보니 양쪽 수급이 부딪히는 수준에 그쳤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0.57% 상승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18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