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7 (국제금속)-금값 하락..연준 테이퍼링 가속화 전망 영향
미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 가속화 전망이 강화된 영향에 금값은 1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금 현물은 0.9% 하락한 온스당 1,771.66달러에 거래됐고, 금 선물은 0.9% 하락한
온스당 1,772.30달러에 마감했다.
은은 1.9% 하락한 온스당 21.89달러에, 백금은 1.2% 하락한 온스당 918.45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팔라듐은 작년 3월 이후 최저치인 온스당 1,579.01달러를 기록한 뒤 장 후반 하락폭을
일부 만회해 전일 대비 3.3% 하락한 온스당 1,626.85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원 전망)-하루 앞으로 다가온 FOMC 결과
미국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달러/원 환율은 1180원대
중반으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미국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시장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간밤 뉴욕 장에서 달러지수는
96.5포인트대로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11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9.6% 올라 로이터
전망치(9.2%)를 상회했고, 2010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나스닥지수 낙폭이 두드러졌고,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드디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시장에서는 테이퍼링 규모 확대 등 미국의 통화정책 긴축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확고히 자리잡은 분위기다.
장 전반적으로 회의 결과를 대기하며 관망하는 심리가 시장 참가자들 사이 형성될
수 있으나, 달러/원 상승에 우호적일 가능성에 좀 더 힘이 실린다.
다만, 전날 달러/원 1180원대 중반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등 대기 매물에 상단이
제한됐던 만큼, 이날도 같은 흐름이 지속될지 주시된다.
전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 시세를 반영해 1180원대 중반으로 갭 업 출발했지만,
장 중에는 네고 등 오퍼 우위 수급에 상승폭을 꾸준히 줄이는 흐름이 전개됐다.
간밤 역외 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직전 현물 종가보다 약 3원 올라 1185원 부근에서
최종 호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