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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 _ 21.12.09
  • 작성일 : 2021-12-09 10:34:13
  • 조회 : 2104

 

(서울=연합인포맥스) 9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지속과 달러화 약세 등에 1,170원대 초중반으로 레벨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지속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더 심각하지 않다고 강조한 가운데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부스터샷이 오미크론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시험 결과를 밝혔다.
전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카보건연구소(AHRI)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백신 2회 접종자의 중화항체 효력을 현격히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와 같은 내용이었지만, 부스터 샷을 맞으면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중화항체가 2회 접종 때보다 25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고,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도 사흘 연속 상승하며 다시 1.52%로 레벨을 높였다.
달러화는 위험 심리가 이어지며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95.9선으로 하락했다.
달러화 약세에 유로-달러 환율은 다시 1.13달러대 중반으로 상승했고, 주요 원자재 통화인 호주달러도 강세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34위안대로 하락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간밤 6.33위안으로 저점을 낮추며 올해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는 2018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위안화는 부동산업체인 헝다의 디폴트 이슈에도 중국 당국이 발 빠른 조처에 나서면서 오히려 아시아통화에는 강세 재료로 작용한 모습이다. 지급준비율 인하 이후 위안화가 잠시 약세를 보이는 듯했지만, 이내 강세로 돌아서며 전일 달러-원 환율 하락 분위기를 주도하기도 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간밤 1,172원대로 하락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72.7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0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75.90원) 대비 3.6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에서의 환율 하락세를 반영하며 1,170원대 초중반으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전일 장중 위안화 강세가 환율 하락세를 이끈 가운데 1,170원대 중반 하단에서는 결제수요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며 낙폭을 제한했다.
달러화 약세 분위기 속 위안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환율이 하락 시도를 이어가겠지만,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만큼 하단에서는 저가매수 및 결제수요가 적극적으로 나올 수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5거래일 연속 주식을 순매수하던 외국인이 전일 소폭이나마 순매도로 돌아선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상승세가 둔화하긴 했지만, 미국 주요 주가지수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질지 관건이다.
전일 외국인 순매도에 대해 일부에서는 단기간 코스피 지수 급등에 대한 이익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추정하는 가운데 대체로 시장에서는 이번 코스피 지수 상승세가 추세 전환이기보다는 기술적 반등이라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발간한다. 1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자료도 발표한다. (금융시장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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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