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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 _ 21.12.08
  • 작성일 : 2021-12-08 10:28:32
  • 조회 : 2307

 

(서울=연합인포맥스) 8일 달러-원 환율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며 1,170원대 중후반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중에는 주요 통화 움직임을 살피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 순매수 지속 여부와 결제 및 네고물량 강도 등을 확인해야 한다.
미국 금융시장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진정세를 이어가면서 위험 심리가 되살아났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틀 연속 오미크론에 대해 '거의 틀림없이' 델타 변이보다 더 심각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시장 불안 심리를 누그러뜨렸다.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의 중증도를 판단하는데 몇 주가 걸릴 것이라면서도 초기 징후는 델타보다 더 나쁘지 않고 어쩌면 더 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
전염성은 델타보다 더 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며 최악의 시나리오가 닥치리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확실히 알 수는 없다고 전했다.
파우치 소장의 발언에 미국 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기술주 랠리에 나스닥 지수가 3% 넘게 급등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안전선호 심리 완화와 매파적인 색채를 강화한 연방준비제도(Fed)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47%대로 레벨을 높였다.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지만, 다소간 등락을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96.3선에서 등락했다.
전일 아시아 시장 마감 후 달러 인덱스는 꾸준히 상승하며 96.5선으로 레벨을 높였으나 이후 증시가 급등하는 등 위험심리가 증폭하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달러-엔 환율은 113.580엔 수준에서 등락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12달러 중후반 수준에서 움직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중국 부동산업체 헝다의 디폴트 사태에도 오히려 강세를 보이며 6.36위안대로 하락했다.
위험심리가 힘을 받으면서 호주달러 등 원자재 통화도 강세를 보였다.
역외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달러화가 강세 흐름을 이어갔지만, 위험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을 받았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77.4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0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79.50원) 대비 2.7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1,170원대 중후반으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환율 하락에 따른 추격 네고물량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에 따라 하락 강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근 환율 하단에서는 결제수요가 상당량 출회하며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하는 만큼 1,170원대 중후반에서 공방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증시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코스피 지수도 외국인 순매수와 더불어 상승세를 이어갈지가 시장이 가장 눈여겨보는 재료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5거래일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2조2천억 원에 달하는 주식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만, 시장은 오미크론 우려로 인한 과도한 위험회피 심리를 되돌리는 과정에서 나타날 변동성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6천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연구기관장 및 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한국은행은 11월 중 금융시장 동향 등을 발표한다. (금융시장부 기자)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