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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 170920
  • 작성일 : 2017-09-20 17:52:59
  • 조회 : 2488

달러-원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1,120원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00원 내린 1,128.30원에 거래 를 마감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1,130원대 초반으로 레벨을 높였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일부 롱스톱 물량이 합쳐지면서 1,120원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21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24.00~1,134.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FOMC회의 결과를 확인한 후 글로벌 달러 흐름에 연동된 흐름을 보이겠다는 시장 참가자들이 우세하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네고물량 등으로 하락하면서 차트상 지지선은 깨진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FOMC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갭업이나 갭다운이 있을 수 있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미 FOMC회의를 앞두고 수급 중심의 장세가 이어지면서 방향이 일정치 않았다"며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보유자산 축소 기대가 이미 반영 돼 있어 급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FOMC결과가 시장의 기대에 못미칠 경우 달러화가 반락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대비 1.10원 내린 1,130. 20원에 출발했다.

장초반 달러화는 미국 FOMC 정례회의가 매파적 스탠스를 보일 가능성에 1,131원 대로 올랐다. 

하지만 추격 매수는 따라붙지 않았다.

수급 중심의 장세가 나타나면서 달러화는 점차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화 1,130원대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적극적으로 유입된데다 일부 아시아 통화 강세에도 연동된 흐름이 나타났다.   

오전에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절하고시했음에도 역외 위안화 환율(CNH)이 하락하 면서 달러화도 덩달아 내렸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 발표가 나오더라도 미국 연말 금리인 상 기대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달러 강세가 탄력을 받지 못할 것으로 봤다.   

그만큼 롱포지션 구축도 시들해지면서 오후에는 롱스톱이 유발돼 달러화 하락폭 이 커졌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을 완전히 파괴 할 수 있다고 언급한 점은 달러화 하단을 떠받치는데 한 몫했다. 

이날 달러화는 1,127.30원에 저점을, 1,131.50원에 고점을 형성했다. 시장평균환 율(MAR)은 1,129.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58억2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16% 내린 2,412.20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 권시장에서 1천88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41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1.38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 12.97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2007달러였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87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1.60원, 고점은 171.93 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61억1천7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