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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 _ 21.11.22
  • 작성일 : 2021-11-22 10:15:36
  • 조회 : 2053

 

(서울=연합인포맥스) 22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강세 분위기 속 1,190원 부근으로 갭업 출발할 전망이다.
지난 10월 중순 달러-원 환율이 한때 1,200원 선을 넘어선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1,190원대로 레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금융시장을 둘러싼 제반 여건이 혼재된 양상을 보이면서 자산 가격도 혼조세를 보이는 모습이지만, 전반적인 불확실성 확대에 안전 선호 분위기가 강화됐다.
그동안 달러-원은 상하단이 막히며 1,180원대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했으나 환율이 다시 1,190원 선을 넘어 안착한다면 새로운 변동성 국면을 맞을 수 있어 서울 환시의 긴장감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장 초반 1,190원 부근에서 달러 강세에 연동한 달러 매수 세력과 연말 여유 달러가 충분한 네고물량 간 힘겨루기에 주목해야 한다.
그동안 1,180원대 중후반에서 강한 천장 역할을 했던 네고물량이지만, 환율 상승 전망에 더 힘이 실린다면 적극적으로 달러를 매도하기보다 급한 물량만 처리하는 수준에 그칠 수 있다.
주요국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통화정책 차별화 등에 자산 가격은 일정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달러화는 유로화 약세에 힘입어 강세를 재개했다.
달러화 지수는 다시 96선으로 상승했다.
유럽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오스트리아가 전국적인 봉쇄조치를 단행하는 등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유로화 가치가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달러대로 급락하며 1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독일 인플레이션 압력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유럽 내 코로나19 재확산과 여전히 비둘기파적인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조가 유로화 약세를 증폭시켰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유럽은행 회의에서 조기 긴축을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며 내년에 금리 인상 조건이 충족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은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으며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다.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와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테이퍼링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발언했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는 안전 선호 심리에 하락했으나 단기 금리는 긴축 우려에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39위안대로 상승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91.6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8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5.30원) 대비 5.4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도 1,190원대로 상승 시도를 할 전망이다.
장중 달러화와 유로화, 위안화 등 주요 통화 움직임을 살피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과 역외 및 네고물량 등 수급 공방이 중요하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쉽사리 3,000선을 회복하지 못하는 코스피 지수 움직임도 살펴야 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8.97포인트(0.75%) 하락한 35,601.9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58포인트(0.14%) 하락한 4,697.96에, 나스닥지수는 63.73포인트(0.40%) 상승한 16,057.44에 거래를 마쳤다.(금융시장부 기자)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