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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 _ 21.10.28
  • 작성일 : 2021-10-28 10:12:04
  • 조회 : 1898

 

(서울=연합인포맥스) 28일 달러-원 환율은 1,170원대 초반으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간밤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지만, 달러-원 환율은 최근 급격한 하락분에 대한 반등을 이어갔다.
달러화는 미국 경제성장률(GDP)과 개인소비지출(PCE) 등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성장률이 둔화하고 물가가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경우 시장은 다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3분기 GDP가 연율 3.0%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2분기 6.7%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반면 9월 PCE 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전년보다 3.7% 상승하며 전월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국 통화정책회의가 줄줄이 예정된 점도 관망세를 부추겼다.
간밤 캐나다중앙은행(BOC)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종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장은 BOC가 이미 테이퍼링을 시작한 가운데 높은 물가에 대응해 매파적인 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BOC 이후에도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된 점도 시장 관망세를 이끌었다.
최근 유로지역 물가 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ECB가 자산매입 프로그램 종료에 대해 언급할지 살펴야 한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도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하며 간밤 상당폭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6bp 넘게 하락하며 1.54%대로 하락했다.
4거래일 연속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며 달러화는 적극적으로 강세로 돌아서지 못한 채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달러 인덱스는 93.8선에서 등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39위안대로 올랐다.
간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1,170원대 초반으로 상승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73.3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0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70.00원) 대비 2.25원 오른 셈이다.
역외시장 움직임을 반영하며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70원대 초반으로 상승 출발해 방향성 탐색에 나설 전망이다.
최근 단기간 환율 하락폭이 가파른 데 따른 되돌림이 이어지는 모습이지만, 월말 네고물량 등 수급 상황을 감안할 때 상승세는 제한될 수 있다.
코스피 지수 움직임도 중요하다.
미국 주가지수가 최근 상승세에 대한 부담에 하락한 가운데 전일 하락세를 보인 코스피 지수가 이날도 약세를 이어갈지와 외국인 순매도 규모 등에 주목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모멘텀이 강하지 않은 관망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편, 최근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관련 흐름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국내 금리 급등과 외국인 재정거래 수요 등에 큰 폭 상승하며 주요 기간물 모두가 연고점을 경신했다.
한편, 이날 기획재정부는 11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10월 발행실적을 발표한다. 한국은행은 9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내놓는다. (금융시장부 기자)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