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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 _ 21.09.30
  • 작성일 : 2021-09-30 12:58:50
  • 조회 : 1831

 

(서울=연합인포맥스) 30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 다시 1,180원대 후반으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연고점 수준으로 상승한 만큼 갭업 출발 후 장 초반 연고점 경신 시도 속에 다시 한번 1,190원대 진입을 테스트할 수 있다.
다만, 전일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부터 네고물량과 당국 개입경계 심리, 레벨 부담 등에 점차 상단이 막히며 상승폭을 축소한 가운데 장 막판 롱스탑 물량까지 나오며 환율을 끌어내린 만큼 이날도 저항 강도에 따라 상단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시장의 관심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긴축 우려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에 집중됐다.
지난 4거래일 동안 20bp 넘는 급등세를 나타냈던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급등에 대한 숨고르기를 나타내며 소폭 하락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사뭇 달라진 인플레이션에 대한 해석을 재확인하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긴축 시계가 앞당겨질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파월 의장은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포럼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내년까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며 그 효과가 얼마나 클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말하기 매우 어렵다고 전했다.
또한 인플레이션 급등이 미래의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진다면 확실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정책수단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고용에서 상당한 진전을 강조하며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고 평가했던 기존의 발언과는 사뭇 다른 가운데 금리 인상 시계를 앞당길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됐다.
미 금리 진정세와 달리 달러화는 매파적인 파월 의장 발언 등을 반영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간밤 94.4선까지 오르는 등 지난해 9월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후 94.3선에서 등락 중이다.
달러화 강세에 유로-달러 환율은 1.15달러대 후반으로 급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6.47위안대 중후반으로 상승했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1,188.60원에 최종호가가 나오며 큰 폭 상승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5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81.80원) 대비 6.1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강세를 반영하며 1,180원대 후반으로 상승 출발하며 장 초반 상승폭 확대 시도를 나타낼 수 있다.
다만, 이날이 분기 말 마지막 거래일인 가운데 전일처럼 장중 네고물량과 레벨 부담, 당국 경계심리 등에 상승폭을 축소하는 흐름을 재연할 수 있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금리가 하락 조정을 받는 듯했으나 파월 의장 발언과 부채한도 협상 난항 등에 지수 반등폭을 축소하는 모습이었다.
나스닥 지수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전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외국인이 10거래일 만에 상당량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동향이 환율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이날 오전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고승범 금융위원장 등이 만나 부동산 현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8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한은은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올해 2분기 중 시장안정조치 내역을 공개한다.(금융시장부 기자)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