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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소식

삼성골드에 대한 소식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Gold Daily _ 21.09.29
  • 작성일 : 2021-09-29 10:05:29
  • 조회 : 1869

 

07:45 (국제금속)-금값 하락..美 국채 수익률 상승 영향

달러와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영향에 금값이 28(현지시간) 하락했다

금 현물은 장중 811일 이후 최저치인 온스당 1,726.19달러를 기록한 뒤 낙폭을

 줄이며 장 후반 전일 대비 0.8% 하락한 온스당 1,736.81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0.8% 하락한 온스당 1,737.5달러에 마감했다.

은은 0.8% 하락한 온스당 22.47달러에, 팔라듐은 4.3% 하락한 온스당 1,879.35

달러에, 백금은 1.8% 하락한 온스당 963.27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달러/원 전망)-방향 아닌 속도의 문제

달러/원 환율은 29일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그리고 한층 짙어진 위험회피

 성향 등을 반영해 1190원 근처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국내외 재료들이 달러/원 상승 편향적이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 탄성을 높이고,

달러는 이를 좇아 강세압력을 받고 있다.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567%까지 상승해 6월 이후 최고치로 급등했고,

달러지수는 10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한편 나스닥지수는 2.8% 급락해

지난 3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의 물가상승 압박과 부채한도 협상, 법인세 상향 등을 둘러싼 우려가 투자심리를

제대로 훼손시킨 가운데 리스크 오프와 맞물리며 달러 강세폭은 더욱 커졌다.

간밤 역외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1188원선으로 올라 전날 종가 대비 약 3원 올랐다.

 이달 초만 하더라도 1150원선에서 거래되던 환율이 쉼 없이 올라 어느덧 1190원대를

넘보게 됐다.

여러 대외 요인들이 일방적으로 달러/원 상승 쪽으로만 몰아치면서 환율은 레벨을

낮출 기회를 얻기 어려웠고 그 결과 환율은 이제 1200원을 가시권에 두고

 고민해야하는 시기가 됐다.

분기말 네고 등 달러 공급 기대는 여전하지만, 사실상 단기 고점을 확인한 이후 네고

물량이 적극적으로 유입된 점을 감안하면 선제적인 달러 공급을 마냥 기대하긴

어려워보인다.

전날만 하더라도 오히려 일부 기업들의 달러 수요가 적극적으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달러 강세, 기술주 급락, 중국 경제둔화 우려 등 현재 펼쳐진

대외 여건만 본다면 시장참가자들의 달러/원 숏 대응은 쉽지 않다.

그렇다면 달러/원 상단을 막을 재료는 과연 무엇일까? 당분간은 환율 변동성 관리에

 나설 당국 대응에 시선을 둘 수 밖에 없겠다.

'빅 피겨' 1200원에 대한 의미 부여가 관건이긴 하지만, 환율이 1200원을 넘나든다

 해서 이를 어떤 위기 지표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하지만 최근 유독 원화 약세 속도가 빠르고, 거침없이 진행되다 보니 시장참가자들

조차도 그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리스크 요인이 있는 것은 아닌지 종종 물음표를

 던지곤 한다.

오늘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가 2024년 만기 도래 달러 채권에 대한 이자를

지급해야하는 날이다.

이전보다는 헝다 재료 관련 우려가 줄었다지만 여전히 시장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는

 재료다.

변동성 장세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국내외 주식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달러와 국채 금리 그리고 분기말 수급 상황에 따라

이날 달러/원 환율의 발걸음은 바빠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