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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_ 21.09.28
  • 작성일 : 2021-09-28 10:49:16
  • 조회 : 1747

 

(서울=연합인포맥스) 28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1,170원대 후반으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투자심리는 다시 얼어붙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지난 석 달여간 1.1%대 중반에서 1.3%대 중반 사이를 등락하며 낮은 수준을 보였으나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FOMC에서 11월 테이퍼링 가능성과 내년 금리 인상 시작 가능성을 확인한 가운데 이후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일관적인 매파 발언에 간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1.51%대로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가 예상대로 개선된다면 자산매입 속도 조절이 곧 정당화할 것이라고 말했고,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도 노동시장이 기준에 약간 못 미치지만, 곧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도 11월 FOMC에서 테이퍼링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미 금리 상승과 이로 인한 투심 악화에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93.4선으로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다시 1.16달러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간밤 6.47위안대 부근으로 속등했으나 이후 6.45위안대 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헝다 사태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중국 내 전력 부족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새로운 경제 충격 가능성이 제기됐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움직임에 주로 동조하며 한때 1,181원대로 고점을 높였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79.0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5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76.80원) 대비 1.6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 금리 상승에 따른 달러화 강세 등 주요 통화 움직임에 연동하며 1,170원대 후반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다시금 달러-원 상승 재료가 만연한 상황이다.
미 금리 상승이 달러화 강세와 위험회피 심리에 다시 불을 지핀 가운데 미국의 임시 예산안과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중국발 악재도 이어졌다.
헝다 사태뿐만 아니라 사상 최악의 전력난에 중국 경제 충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심 악화를 부추길 전망이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 8거래일간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순매수하던 외국인 동향에도 변화가 생길지 살펴야 한다.
수급상으로는 월말, 분기말 주간에도 결제수요가 다소 우위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월말까지 3거래일을 남겨두고 네고물량 출현 여부를 살펴야겠지만, 지난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급한 물량은 처리됐다는 인식에 활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미 국채금리 상승과 이에 따른 위험회피 분위기 심화에 약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외화자산 ESG 운용에 대한 기본 방향 및 향후 계획을 내놓는다. (금융시장부 기자)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