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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_ 21.09.14
  • 작성일 : 2021-09-14 10:51:41
  • 조회 : 1837

 

(서울=연합인포맥스) 14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상승폭을 일부 되돌리며 1,170원대 초중반에서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아시아시장 마감 후 역외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달러-원도 1,17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듯했으나 상단이 막힌 모습이었다.
이후 달러화가 다시 보합권으로 반락하면서 달러-원은 전일 상승분을 되돌리며 하락했다.
간밤 달러 인덱스는 92.8선까지 상승하며 2주래 최고 수준까지 레벨을 높였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영향을 받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과 언론들도 매파적 분석으로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에 힘을 실어준 가운데 이날 밤 발표될 CPI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다만, 달러화는 지표를 대기하며 다시 92.6선 보합권으로 레벨을 낮췄다.
유로-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에 한때 1.17달러대로 하락했으나 다시 1.18달러대 초반에서 등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전일 아시아 시장 마감 후 6.45위안대 중반으로 상승했으나 다시 6.44위안대 초반에서 등락 중이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74.0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0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76.00원) 대비 2.60원 내린 셈이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강세에도 1,177원 선에서 상단이 막힌 모습이었다.
전일 장 후반 달러화 강세를 반영하며 숏 포지션 청산 및 롱 포지션 유입 등 전방위 달러 매수 수요가 몰리면서 한차례 레벨을 높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 강세가 잠시 진정된 가운데 서울 환시에서도 지표 이후 달러화 움직임을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커질 수 있다.
다음 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포지션을 무겁게 가져가지는 않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1,180원대에 진입하기에는 모멘텀이 강하지 않고, 환율 추가 상승과 추석 연휴 등에 네고물량이 나오며 상단을 누르는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일 환율 상승을 이끌었던 달러 매수 심리도 주춤하면서 롱 포지션에 대한 청산이 나올지도 살펴야 한다.
다만, 탄탄한 결제수요에 1,170원대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증시는 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6거래일 만에 반등했으나 나스닥지수는 나흘 연속 하락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오후 4시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한다. 연내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시장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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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