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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_ 21.09.13
  • 작성일 : 2021-09-13 10:41:51
  • 조회 : 1778

 

(서울=연합인포맥스) 13일 달러-원 환율은 소폭 상승세로 출발하며 다시 1,17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달러화 가치가 다시 상승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1,170원대로 상승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강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기조, 달러 매수 심리 등에 장중 상승폭 확대 시도를 이어나갈 수 있다.
다만, 1,170원대 초중반에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다시 1.34%대로 상승했고, 달러 인덱스는 92.6선으로 레벨을 높였다.
지난달 미국의 물가 지표가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테이퍼링 신호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한 영향을 받았다.
지난 8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8.3% 상승하며 자료 집계 이후 최대폭을 경신한 가운데 전월 대비로도 0.7%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한 외신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1월에 테이퍼링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FOMC에서 11월 테이퍼링 절차 개시를 위한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8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 충격 이후 9월 테이퍼링 발표에 대한 기대가 낮아졌지만, 연준 인사들이 잇따라 연내 테이퍼링이 적절하다고 언급하면서 다시금 기대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이번 주 미국 소비자물가지표 등을 살피며 시장은 테이퍼링 기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
달러화 강세에 유로-달러 환율은 다시 1.18달러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화 회동으로 한때 6.42위안대로 하락했으나 이후 반등하며 6.44위안대에서 등락 중이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달러화 강세에 연동하며 다시 1,170원대로 상승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71.0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69.10원) 대비 1.3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강세와 미국 주가 하락에 따른 국내 외국인 주식 순매도 연장 가능성, 이달 FOMC에서의 테이퍼링 신호 가능성 등을 반영하며 달러 매수 심리가 힘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높아진 환율 레벨과 더불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네고물량이 상단을 누르는 힘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됐으나 애플 주가 하락에 모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도 외국인 순매도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매매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
외환(FX) 스와프포인트 최근 위험 심리 지속과 외국인들의 재정거래 수요, 연내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등에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험 심리가 한풀 꺾인 가운데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
한편, 이날 한은은 코로나19를 감안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재추정한 보고서를 내놓는다.
한은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힌트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시장부 기자)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