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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_ 21.09.06
  • 작성일 : 2021-09-06 10:34:54
  • 조회 : 1847

 

(서울=연합인포맥스) 6일 달러-원 환율은 1,150원대 중반으로 하락 출발해 하단 테스트에 나설 전망이다.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에 크게 못 미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커졌다.
'상당한 진전'과는 거기가 먼 수치에 시장은 연준의 테이퍼링 발표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발표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8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은 23만5천 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72만 명 증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6개월간 월평균 35만 명씩 취업자가 증가했던 레저·접객업 일자리 증가세가 8월에는 '0'으로 집계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타격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융시장 반응은 고용 쇼크에도 예상외로 타격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
고용지표가 예상에 크게 못 미쳤지만, 펀더멘털 우려로 확대될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에 힘이 실렸기 때문이다.
미 장기 국채금리는 지표 부진에도 오히려 상승했고, 주가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달러 인덱스가 한때 92선 아래로 내려서기도 했으나 이내 92.1선으로 낙폭을 다소 줄였다.
달러화 약세에 유로-달러 환율은 한때 1.19달러를 상회하기도 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3위안대로 하락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1,150원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화 강세 및 주요 통화 움직임에 연동해 1,150원대 중반으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이달 FOMC에서 테이퍼링이 발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받으며 당분간 달러화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심리가 확대될지 주목해야 한다.
환율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그동안 환율 상승을 대기하던 네고물량 등 급한 수급이 나오며 하락세를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
또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5거래일 연속 이어진다면 이는 다시 환율 하락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하단에서의 결제수요는 꾸준히 나오며 1,150원대 지지선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은 국내 주요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지 않은 가운데 미국 금융시장이 6일(미국시간) 노동절 연휴로 휴장을 앞둔 만큼 장중 달러화 영향은 제한될 수 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54.9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57.00원) 대비 2.60원 내린 셈이다. (금융시장부 기자)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