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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_ 21.09.02
  • 작성일 : 2021-09-02 10:36:20
  • 조회 : 1930

 

(서울=연합인포맥스) 2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약세에 연동하며 다소간 하락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장중 주요통화 움직임과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수급 등 분위기에 따라 1,150원대 중반에서 하향 시도를 해 볼 수 있겠지만, 하단을 지지하는 결제수요와 미국 고용지표 대기 등에 변동성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달러화는 민간 고용지표가 예상에 못 미치면서 약세를 보였다.
ADP 전미고용보고서는 8월 민간부문 고용이 전월보다 37만4천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60만 명 증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민간고용이 시장 예상을 상당폭 하회하면서 주 후반 발표될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부진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시장은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72만 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8월 고용이 전달보다 줄었을 것이란 예상이다. 지난 7월 94만3천 명보다는 줄겠지만, 70만 명을 넘어선다면 선방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다만 지난 7월에도 ADP 민간 고용이 부진했으나 노동부가 발표하는 비농업부문 고용은 크게 늘어난 만큼 불확실성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 미국의 실업급여 혜택이 완전히 종료되는 점도 향후 고용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고용 부진에 달러 인덱스는 92.5선으로 하락했다.
간밤 1.18달러 선을 밑돌았던 유로-달러 환율도 다시 1.18달러대 중반으로 상당폭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5위안대 초반에서 등락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1,150원대 중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약세에 주요 통화가 소폭 조정을 받으면서 1,150원대 중반으로 다소간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고용지표를 앞둔 관망 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의 주요통화 움직임과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수급 동향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꾸준한 결제수요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전일 1,155원대에서 하단이 한번 막힌 만큼 이날도 장중 하단 지지선을 확인하기 위한 시도가 나올 수 있다.
많진 않지만, 전일도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를 이어간 가운데 이날도 동향을 살펴야 한다.
미국 증시는 고용 등 지표 부진 소식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마킷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61.1로 전월보다 낮아졌고 공급관리자협회가 발표한 8월 제조업 PMI도 추세적인 둔화를 나타냈다.
한편, 국내 지표는 긍정적이다.
이날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0.8% 성장하며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고 발표했다.
8월 소비자물가도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하며 두 달 연속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56.5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57.20원) 대비 1.25원 내린 셈이다. (금융시장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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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