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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 180126
  • 작성일 : 2018-01-26 17:11:35
  • 조회 : 2581

 

달러-원 환율이 급락한지 하루만에 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달러 강세를 옹호하면서 전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달러 약세 옹호발언을 뒤집은 영향이 컸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5.30원 오른 1,06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장초반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달러는 점점 더 강해질 것이고, 궁극적으로 나는 강한 달러를 보길 원한다"고 언급해 1,060원대 중반까지 반등했다. 

이후 고점을 높였으나 추격 매수가 잦아들면서 1,060원대 초반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29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58.00~1,069.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달러 흐름이 주목받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등이 관심사로 꼽히고 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1,060원대에서 결제수요와 네고물량이 양방향으로 혼재 된 상황이었다"며 "미국 므누신 재무장관과 트럼프 대통령의 달러 관련 발언이 엇갈리면서 변동성만 확대된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식자금은 꾸준히 나오는 분위기고, 트럼프 발언이 일종의 레토릭으로 인식되면서 1,060원대 초반으로 다시 밀려 이 정도 수준에서 크게 움직이기는 어려워보인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위안화, 유로화 모두 조금씩 조정 장세로 바뀌면서 차익실현성 매물도 나왔고 달러-아시아통화 흐름을 따라가는 흐름이었다"며 "워낙 촘촘히 지지선과 저항선이 있어 달러 약세는 지속되겠지만 레인지는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대비 5.90원 오른 1,065. 50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달러 발언 뒤집기로 달러화는 하루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개장초 달러화는 1,067원선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달러-위안(CNY) 고시환율이 하락하면서 달러화 상승폭이 줄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288위안 내린 6.3436위안으로 고시했다.

하지만 달러화가 상승폭을 줄이면서 1,060원대 초반에서는 저점 결제수요가 유입됐다. 

코스피와 코스닥도 동반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화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달러화는 1,062.80원에 저점을, 1,067.00원에 고점을 형성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064.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 금중개를 합쳐 86억4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49% 오른 2,574.76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 권시장에서 1천827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4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할 예정이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9.20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4 .04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2449달러였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13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7.96원, 고점은 168.30 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21억4천만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