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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_ 21.08.10
  • 작성일 : 2021-08-10 10:11:48
  • 조회 : 1912

 

(서울=연합인포맥스) 10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강세에 1,140원대 중후반으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미국 달러화는 고용지표 호조의 영향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6개월 만에 10만 명을 넘어선 점도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하며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의 수요 위축은 아직 없다"며 "물가 측면에서 연준은 테이퍼링 벤치마크를 향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고용 증가세가 한두 달 더 지속될 수 있다면 우리는 목표를 향한 상당한 진전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테이퍼링은 10~12월 기간을 생각하고 있지만, 고용지표가 7월과 비슷하거나 더 잘 나온다면 앞서나가는 방안에 대해서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7월 고용 호조에 연준 내부에서도 매파 목소리가 더 힘을 받는 모습이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1.32%대로 상승 마감했다.
달러 인덱스는 92.9선으로 상승했다.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유로-달러 환율은 다시 1.17달러대 초중반으로 하락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8위안대로 상승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한때 1,148원대로 레벨을 높였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강세 및 중국 경기둔화 우려,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 전반적인 위험회피 심리를 반영하며 1,140원대 중후반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 인사들의 매파 발언이 시장의 달러 매수 심리를 촉발할지 살펴야 한다.
간밤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면서 코스피 시장에서도 외국인 순매도세가 이어질지도 중요하다.
전 거래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차익실현 압박 등에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상승했다.
다만, 전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도 장중 환율이 상승폭을 축소하며 원화 약세가 제한되는 등 과도한 반응은 자제하는 모습이다.
또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또다시 대기 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여전히 1,140원대 레인지에서 주로 머물 전망이다.
수급상으로는 1,140원대 중반 위에서는 네고물량 및 달러 매도세가 상단 저항으로 작용하는 만큼 이날도 1,140원대 중후반, 1,150원 부근에서는 하락 압력이 강해질 수 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47.7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4.30원) 대비 2.85원 오른 셈이다. (금융시장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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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