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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1.07.27
  • 작성일 : 2021-07-27 18:13:55
  • 조회 : 1817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험 심리 회복에 1,150원 선으로 하락했다.
다만, 1,140원대 후반에서는 결제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며 낙폭이 제한됐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4.90원 하락한 1,150.1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54원대로 소폭 하락 출발한 이후 점차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1,149원대로 저점을 낮췄다.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나타내고 역위 위안화가 무거운 흐름을 나타내면서 낙폭을 키웠다.
삼성중공업 수주 소식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도 환율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다만, 장 후반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줄이고 달러 인덱스와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달러-원 환율 하락세도 제한됐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오전 중 92.5선으로 하락했다가 오후 들어 92.6선 후반으로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도 오후 들어 6.48위안대로 상승 전환했다.
수급상으로도 결제수요가 다소 우위를 보이며 1,140원대 후반에서는 하단을 지지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7% 성장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보다 낮았지만, 올해 4% 성장 전망 경로에는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이며 3,230선으로 장을 마쳤다.
◇28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46~1,153원 수준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전반적으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 장세가 예상됐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리스크온을 반영해 하락하는 듯했으나 중국 증시 불안 등에 관련 결제수요가 나오는 등 낙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라며 "FOMC도 대기하는 만큼 아래로 가기는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 1,150원대에서 등락하는 모습인데 FOMC 전까지는 1,140원대 후반 1,150원대 초반 움직임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FOMC 전에는 1,150원 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흐름일 것이다"며 "FOMC에 대한 큰 기대는 없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라고 전했다.
그는 "월말로 가는 만큼 환율은 상승보다 하락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아시아 통화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거래가 침체하고 변동성이 떨어진 모습인데 FOMC 이후에나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의 환율 하락을 반영해 전일보다 0.50원 하락한 1,154.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중 위험선호 분위기와 네고물량,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에 1,149원대로 저점을 낮췄으나 이후 1,150원 선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이날 장중 저점은 1,149.00원, 고점은 1,154.50원으로 변동 폭은 5.5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50.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75억7천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24% 오른 3,232.53을, 코스닥은 0.10% 하락한 1,046.55에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3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615억 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18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3.72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937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2.677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4832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7.42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7.36원, 고점은 177.68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91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