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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1.07.26
  • 작성일 : 2021-07-26 18:15:22
  • 조회 : 1901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또다시 연고점을 경신했다.
장 후반 위안화 약세와 코스피 지수 낙폭 확대에 연동하며 상승폭을 확대한 영향을 받았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0원 오른 1,155.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10월 7일 1,158.20원으로 장을 마감한 이후 약 10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 흐름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60원 오른 1,152.40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1,150원대 초중반 좁은 레인지 장세를 이어갔다.
장 후반에는 역외 위안화 약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 등에 연동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6.49위안대로 상승한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1,155.30원으로 고점을 높이며 지난해 10월 8일 1,158.80원 이후 장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하락폭을 점차 확대하며 1%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매도에 나섰다.
한편,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2.8선에서 등락했다.
수급상으로는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인 모습이었지만, 장 후반 위안화 약세와 코스피 지수 하락세 및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 등에 연고점을 경신했다.
◇27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52~1,158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장 후반 위안화에 연동하면서 달러-원도 올랐다"며 "네고 경계감에 오전에는 상단이 막혔으나 오후에는 네고물량이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데다 일부 숏포지션 되돌림과 연고점 테스트 등에 오른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통화들과 비교해보면 원화만 유독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는 상황"이라며 "기본적으로 FOMC를 대기하면서 1,15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FOMC 전까지는 계속 달러-원 환율이 상승 시도를 할 수 있다"며 "최근 장중에는 움직임이 예측하기 힘든 모습인데 양방향으로 물량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의 환율 상승을 반영해 전일보다 1.60원 상승한 1,152.4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대체로 1,15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갔으나 장 후반 역외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며 1,155원대로 상승하며 연고점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장중 저점은 1,151.20원, 고점은 1,155.30원으로 변동 폭은 4.1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53.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65억8천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91% 내린 3,224.95를, 코스닥은 0.74% 상승한 1,047.65에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72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819억 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30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6.94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802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2.842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4893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8.01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7.66원, 고점은 178.02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03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