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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1.07.05
  • 작성일 : 2021-07-05 18:17:57
  • 조회 : 1826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결과를 소화하며 1,130원대 초반으로 하락 마감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0원 하락한 1,131.8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1,131원대로 하락 출발했다.
지난 6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이 시장의 예상을 넘어서는 호조를 보였지만, 실업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긴축을 촉발할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에서다.
달러 인덱스는 92.2선으로 레벨을 낮췄으나 아시아 시장에서 다시 92.3선으로 레벨을 높이는 모습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장중 6.46위안대 초반으로 낙폭을 확대했으나 이후 달러화가 다시 강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달러-원 환율은 오전 중 1,128원대로 레벨을 낮췄으나 오후 들어 주요 통화 움직임에 연동해 1,130원대 초반으로 하락폭을 줄였다.
수급상 장 초반에 중공업체 수주 소식 등에 네고물량이 몰리면서 환율을 눌렀지만, 1,130원 선 아래에서는 결제수요가 하단을 지지했다.
원화가 주요 통화 대비 장 초반 낙폭이 컸던 점도 오후 들어 역외 매수세를 부추기며 낙폭을 되돌리는 데 일조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 6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미국 금융시장이 독립기념일 대체 연휴로 휴장하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 변동성이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원이 1,130원을 중심으로 좁은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오후 들어 역외 비드가 시장을 받치면서 달러-원 환율이 빠르게 반등했는데 다시 역외시장에서는 빠진 모습"이라며 "미국 고용지표 이벤트가 끝났지만, 한국은행이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통화정책 이벤트를 기다리며 대기모드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미국이 휴장이라 내일 달러-원 환율도 1,130원 부근에서 비슷한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며 "레벨이 많이 빠진 만큼 1,120원대 후반에서는 결제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미국이 독립기념일 연휴로 휴장인 가운데 서울 환시 변동성도 제한될 것"이라며 "나올 재료도 없는 만큼 1,130원대 초반에서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도 당분간 박스권에서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달러-원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3.20원 내린 1,131.8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후 역외 매도와 네고 물량 등으로 꾸준히 낙폭을 확대했으나 오후 들어 역외 비드에 낙폭을 되돌렸다.
이날 장중 저점은 1,128.50원, 고점은 1,132.4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9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30.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54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35% 상승한 3,293.21을, 코스닥은 0.88% 오른 1,047.33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80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1.05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8.63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634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2.266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4641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5.09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4.49원, 고점은 175.09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99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