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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1.07.01
  • 작성일 : 2021-07-01 18:24:37
  • 조회 : 1837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강세 분위기에 1,133원대로 상승 마감했다.
다만, 1,130원대 초중반에서는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7.00원 오른 1,133.1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 1,130원으로 상승 출발해 점차 상승폭을 확대했다.
달러화는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민간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우려로 강세를 보였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2.5선 가까이 상승폭을 확대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지표 부진에 6.47위안대 중반으로 상승폭을 확대한 이후 6.47위안대 초반에서 등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개장 후 꾸준히 상승폭을 키우며 오전 중 1,133.7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이후 1,132~1,133원 선에서 등락 중이다.
수급상으로 한국조선해양 등 추가 수주 소식에 이월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다만, 결제수요도 꾸준한 가운데 위험회피 심리에 연동한 역외 달러 매수도 들어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개인의 대량 순매수에도 기관과 외국인 순매도에 하락했다.
◇2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미국 고용지표를 대기하며 좁은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달러-원 레인지를 1,128~1,135원으로 제시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가 많아 관련 역송금 수요에 오전부터 환율이 상승했다"며 "이후 네고와 결제가 주고받으며 환율이 등락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였던 가운데 포지션 플레이 없이 지표 대기 장세"라며 "내일도 1,130원대 초중반에서 크게 오르지도 하락하지도 않는 장세가 될 듯하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월말이 지나 네고물량도 줄고 델타 변이 우려도 커지는 등 전반적으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는 분위기"라며 "다만, 상단에서는 수주 소식이나 잔여 네고물량에 상단이 막히며 끝났다"고 전했다.
그는 "외국인도 주식을 팔았는데 미국 고용지표 발표도 앞두고 그동안의 강세를 되돌리는 듯했다"며 "내일도 1,130원 부근에서 좁은 레인지 등락을 이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달러-원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3.90원 오른 1,130.0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역송금 수요가 활발하게 유입되는 가운데 달러-위안도 상승하면서 꾸준히 올랐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33.70원, 저점은 1,129.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2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32.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76억6천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44% 하락한 3,282.06을, 코스닥은 0.55% 오른 1,035.64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7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4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1.17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8.79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424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2.460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4690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5.01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4.75원, 고점은 175.14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48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