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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1.06.16
  • 작성일 : 2021-06-16 18:17:47
  • 조회 : 2037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장 후반 하락 전환을 시도했으나 이내 반등했다.
거래량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50억 달러를 밑돌며 연중 최저를 기록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20원 오른 1,117.2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18원대로 상승 출발해 장 초반 1,119원대로 고점을 높였으나 이내 1,117~1,118원대 좁은 박스권에서 관망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도 90.5선에서 횡보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며 6.40위안 선을 일시적으로 밑돌았으나 이내 6.40위안대 초반 약보합권에서 등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장 후반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하락 반전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와 장중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많진 않지만, 주식을 순매수하는 모습이었다.
◇17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FOMC 결과 발표에 따라 다음날 달러-원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최근 예상보다 시장 반응이 둔감해지면서 큰 틀에서 레인지 등락을 이어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원 레인지를 1,110~1,123원으로 열어뒀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이벤트 대기모드에 거래가 굉장히 줄면서 수급 위주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며 "FOMC에서 매파적 발언이나 테이퍼링 논의가 나온다면 상방 압력을 받을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밤 FOMC 반응 보면서 롱 포지션 진입을 시도할 수 있다"며 "최근 시장이 이벤트를 찾아다니는 만큼 다음 이벤트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시장의 관심은 테이퍼링 논의가 시작될지인데 아직은 그 타이밍이 아닌 듯하다"며 "잭슨홀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그는 "시장의 기대도 그리 과하지 않아 어떤 발언이 나와도 큰 틀에서 박스권 등락은 유지될 듯하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1.40원 오른 1,118.4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장 초반 고점을 다소 높였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1,117~1,118원대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이날 장중 저점은 1,116.50원 고점은 1,119.3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2.8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17.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48억5천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62% 오른 3,278.68을, 코스닥은 0.11% 오른 998.49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33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32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09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4.66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1315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0.475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4008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4.49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4.47원, 고점은 174.63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60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