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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1.06.10
  • 작성일 : 2021-06-10 18:22:33
  • 조회 : 1793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1,110원대 중반에서 관망세를 나타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40원 오른 1,115.8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60원 오른 1,117.00원에 개장했다.
1,110원대 중후반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이내 네고물량과 위안화 강세에 연동하며 하락 전환했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주요 통화들은 대체로 변동성이 크지 않은 모습이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0.1선에서 횡보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오전 중 6.37위안대로 속락 후 6.38위안 선에서 등락했다.
이날 위안화는 오전 중 미국과 중국 상무장관이 통화를 했다는 소식에 반락했다.
한편, 이강 중국 인민은행장을 비롯한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 국장 등은 이날 금융 포럼에 참석해 위안화 환율 안정 의지를 반복적으로 드러냈다.
달러-원 환율은 오전 중 하락 전환하며 내내 1,114원대에서 등락했으나 장 후반에는 결제수요 유입에 상승 반전하며 1,115원대로 장을 마쳤다.
수급은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이내 상승 반전해 강보합권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순매도세를 나타냈으나 장 막판 대량 순매수에 나섰다.
◇11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미국 CPI 결과에 따라 달러-원 환율 변동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달러-원 환율 레인지를 1,110~1,120원으로 열어뒀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미국 물가지표가 좋게 나오든 안 좋게 나오든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며 "달러-원 반등이 어느 정도 지표를 선반영한 측면이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위안화도 6.4위안대에서 추가로 오르지 못하고 있어 달러-원이 한 번 더 하락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테이퍼링 이슈도 후반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오늘 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미국 CPI를 확인해야 한다"며 "시장은 미국 CPI가 기대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실제로 그렇게 나온다면 달러-원 환율 하락 재료"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표가 잘 나오면 FOMC를 기다리며 환율이 오를 수도 있어 방향을 쉽게 잡지 못하고 있다"며 "결과 확인 후 방향 설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달러-원 환율 최종 호가를 반영해 전일 대비 1.60원 오른 1,117.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하락 전환했으나 장 막판에는 다시 낙폭을 되돌리며 1,115원대로 장을 마쳤다.
장중 저점은 1,114.00원, 고점은 1.117.00원으로 변동 폭은 3.00원을 나타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15.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79억9천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26% 오른 3,224.64를, 코스닥은 0.92% 오른 987.77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천99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43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9.482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9.09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168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0.155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3800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4.85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4.58원, 고점은 174.87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57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