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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1.06.07
  • 작성일 : 2021-06-07 18:18:44
  • 조회 : 2000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실망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1,112원대로 하락 마감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0원 하락한 1,11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 전 거래일보다 5.30원 하락한 1,111.20원으로 하락 출발했다.
고용지표 호조를 선반영한 달러화가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 결과에 그동안의 강세폭을 되돌린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는 55만9천 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67만1천 명 증가에 못 미쳤다.
다만, 고용지표 실망에도 수치 자체는 지난 4월보다 개선되면서 강력한 환율 하락 재료가 되지는 못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인덱스는 90.2선으로 소폭 반등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0위안대 진입을 시도하는 듯했으나 6.39위안대 후반에서 횡보했다.
장중 달러-원 환율은 대체로 1,110~1,112원 사이의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주식 순매도에도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발표된 중국의 5월 달러화 기준 수출은 전년 대비 27.9%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32.2% 증가를 밑돌았다.
◇8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 레인지를 1,107~1,120원으로 열어두면서도 주로 1,11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미국 고용지표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결과를 보이면서 환율도 뚜렷하게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것 같다"며 "지난 4주 동안 달러인덱스가 크게 보면 방향성 없이 횡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원은 이번 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오기 전까진 1,11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거래량도 많지 않았고 포지션을 빨리 잡아야겠다는 인식도 없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미국 고용이 두 달 연속 기대에 못 미치면서 달러 인덱스는 다시 레인지로 복귀했다"며 "급한 네고물량은 다 나온 듯하고 오늘은 결제 물량이 조금 보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은 주식시장과 외국인 매매 동향을 주목할 것 같다"며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한 영향을 반영해 전장보다 5.30원 하락한 1,111.2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후 1,109원대로 저점을 낮췄지만, 이후 1,110원대 초반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장중 저점은 1,109.30원, 고점은 1.113.20원으로 변동 폭은 3.90원을 나타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11.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52억2천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37% 오른 3,252.12를, 코스닥은 0.17% 내린 985.86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84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98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9.462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6.44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157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0.211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3977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3.90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3.63원, 고점은 173.95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322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