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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_ 21.06.01
  • 작성일 : 2021-06-01 10:07:29
  • 조회 : 1930

 

(서울=연합인포맥스) 1일 달러-원 환율은 1,110원을 하회하며 1,100원대 후반으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미국 금융시장이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달러화는 다시 90선 아래로 내려서며 약세를 나타냈다.
간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1,100원대로 내려서면서 달러-원은 지난 4월 30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1,10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일 아시아 시장 마감 후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강세에 제동을 걸기 위한 조치를 내놓으면서 장중 위안화 움직임을 살펴야 한다.
인민은행은 전일 공고를 통해 중국 내 은행 등 금융기관의 외화 예금 지급준비율을 현행 5%에서 7%로 2%포인트 인상하며 중국 내 달러화 유동성 조절에 나섰다.
중국 당국이 위안화 절상을 용인할 것이란 기대 속에 위안화 강세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낸 것이다.
외화 지준율 조정은 지난 2007년 이후 14년 만이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지난 4월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나타내며 위안화가 6.58위안대에서 6.35위안대까지 3.6%가량 절상된 가운데 나온 조치다.
이번 조치로 역외 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35위안대에서 6.37위안대로 속등했다.
다만, 중국 당국의 경고에도 반등폭이 크지 않아 당분간 위안화 추세를 관찰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간밤 달러 인덱스는 다시 89.8선으로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2달러대로 상승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달러화 약세를 반영해 1,108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 움직임을 반영해 1,110원 아래에서 거래를 시작할 전망이다.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인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의 달러화 움직임과 위안화 강세 되돌림 여부 등을 살필 것이다.
달러화가 약세 움직임을 보인 반면, 위안화는 강세를 되돌리면서 달러-원 환율도 1,110원 아래에서 방향성 탐색에 나설 수 있다.
그동안 위안화가 유독 강세를 보였던 만큼 위안화의 강세 되돌림에 원화가 반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지난 5월 한 달간 외국인의 주식 대량 매도에 원화 강세가 제한된 만큼 이들의 주식 순매수가 재개된다면 오히려 달러-원 환율은 추가 하락을 시도할 수 있다.
월말이었던 전일에는 예상보다 네고물량이 많지 않았던 만큼 월초 이월 물량이 나올지도 살펴야 한다.
반면, 달러-원 환율이 레벨을 낮출수록 하단에서 결제수요는 계속 꾸준히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간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교차하며 소폭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4% 내린 15,421.13으로,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는 0.57% 빠진 6,447.17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76% 하락한 4,039.46을 기록했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이날 발간한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3월보다 0.2%포인트 올려 잡은 5.8%로 제시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08.0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0.90원) 대비 2.80원 내린 셈이다. (금융시장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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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