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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1.05.14
  • 작성일 : 2021-05-14 18:12:44
  • 조회 : 1797

달러/원 환율이 14일 나흘 만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전일비 1.7원 내린 1127.6원에 개장한 환율은 0.7원 하락한 1128.6원에 한 주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7.3원 상승했다.

국내외 금융시장이 미국 물가지표 충격에서 벗어나 진정세를 보이자 달러/원에 대한

 상승압력은 누그러졌다.

전망치를 크게 웃돈 미국 4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에 이어 생산자물가도 전월비

 0.6%, 전년비 6.2% 각각 상승해 2010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물가 급등에 따른 우려는 다소 진정되면서 국내외 주가는 상승하고, 채권금리는

 하락했다.

전날 대규모 네고 공세에 1130원대 상단 저항을 확인한 달러/원 환율은 완화된 대외

 여건을 반영하며 하락 출발했다.

다만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규모가 4천억원대로 축소되

긴 했지만, 나흘간 6.5조원 상당의 물량을 쏟아낸데 따른 경계감은 유지됐다.

이에 달러/ 1120원대 후반에서는 저점 매수세 등에 하방경직성이 확보되는 한편

 1130원대서는 네고로 상단이 제한돼 환율은 장중 좁은 보폭을 유지했다.

장 후반 달러가 반락하자 달러/원은 고점에서 미끄러진 뒤 약보합권인 1128.6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였다. 수급도 박스권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외환딜러는 "최근 역내 수급 자체가 워낙 팽팽하게 형성되다보니 환율이

방향성을 보이기 어렵다"면서 "1120원대를 중심으로 위아래 등락하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나흘 만에 반등해 1%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