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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1.04.26
  • 작성일 : 2021-04-26 18:16:39
  • 조회 : 1765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위험선호 분위기 속에 1,113원대로 하락 마감했다.
장중 달러화와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하는 가운데 역외 달러 매도 등이 환율을 무겁게 눌렀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60원 내린 1,11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달러화 약세 등에 하락 출발해 장중 점차 레벨을 낮추는 모습이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장중 90.6선으로 낙폭을 확대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점심 무렵 6.47위안대로 저점을 낮춘 이후 6.48위안대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하며 3,20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도 4거래일 만에 주식을 순매수하는 모습이다.
주요 통화 움직임과 코스피 강세 등에 점심 무렵 달러-원 환율은 1,111.30원으로 저점을 낮춘 이후 1,112원대에서 등락했다.
수급상으로는 결제가 우위를 보였지만, 네고 및 역외 달러 매도물량이 나오며 환율 하락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달러-원 환율은 1,112~1,113원대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하다 장을 마감했다.
◇27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10~1,118원 선에서 등락하며 수급에 연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위험선호 분위기에 하락했는데 환율 하단에서는 결제수요가 나오며 반등했다"며 "달러화 약세가 우세하지만, 레벨이 레벨인 만큼 1,110원 부근에서 사려는 수요가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까지는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다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나 월말 네고물량 등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글로벌 달러 약세와 수출업체 네고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며 "다만, 1,110원 지지선을 앞두고 대기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반등 마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수급상으로 결제가 우위를 보였지만, 월말 네고물량 등에 1,100원까지 점진적인 하락이 예상된다"며 "내일도 수급에 연동하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지난 주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한 영향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80원 하락한 1,116.00원에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117.00원, 저점은 1,111.3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5.70원 수준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14.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62억2천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99% 오른 3,217.53을, 코스닥은 0.32% 오른 1,030.06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91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48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7.82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2.36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103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0.766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4863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1.70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1.50원, 고점은 172.00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65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