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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1.04.01
  • 작성일 : 2021-04-01 18:13:12
  • 조회 : 1708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약세 움직임에 연동하는 가운데 월초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이며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10원 오른 1,131.90원에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개장 전 발표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2조 달러 규모 인프라 부양책 계획에 위험선호 분위기가 조성되며 전일보다 3.80원 내린 1,128.00원에 개장했다.
국내 3월 수출이 전년 대비 16.6% 증가하며 호조를 보인 점도 원화 강세에 힘을 실었다.
달러-원 환율은 개장 후 1,125원대로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이후 점차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달러 인덱스가 93.3선으로 재차 상승폭을 확대한 가운데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58위안대로 상승했다.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한 영향을 받았다.
점심 무렵 달러-원 환율도 점차 낙폭을 줄여 1,130원대에 진입한 이후 오후 중 상승세로 전환했다.
다만, 장 막판에는 상승폭을 줄이며 강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
수급상으로 월말 네고물량이 주춤해진 가운데 월초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위험선호 분위기에 강세로 출발했다.
외국인도 이날 주식을 순매수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2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월초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1,130원 부근에서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미국 금융시장에서 부양책 이벤트를 어떻게 소화할지도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네고보다 결제가 많이 나왔고, 달러-위안 환율도 오르면서 이를 따라갔다"며 "장내에서는 역외에서 달러 매수세가 많이 나온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달러 수요가 있어서 달러-원 상승세가 이어질 것 같은데 미국 주식이나 금리가 부양책 이슈를 어떻게 반영할지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장이었다"며 "위안화가 호주달러가 약세를 보인 데 연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상충하는 재료가 많은데 4월은 좀 더 변동성이 클 것 같다"며 "1,130원을 중심으로 아래에서는 결제가, 위에서는 네고가 공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한 영향을 반영해 전일 대비 3.80원 내린 1,128.00원에 개장했다.
장중 저점은 1,125.80원, 고점은 1,133.2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7.40원을 나타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29.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79억5천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85% 오른 3,087.40을, 코스닥은 1.01% 오른 965.78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62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33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778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1.63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20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3.297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5812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2.10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1.57원, 고점은 172.10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78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