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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1.03.30
  • 작성일 : 2021-03-30 18:07:01
  • 조회 : 1670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1,133대로 상승 마감했다.
달러화 강세에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네고물량 등에 상단이 막히며 2원 내외의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90원 오른 1,133.6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 등 위험회피 분위기에 전일보다 0.80원 오른 1,132.50원에 개장했다.
장중 꾸준히 상승 시도를 이어갔지만, 1,134원대에서는 월말 네고 물량 등에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2.9선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꾸준히 상승하며 93선으로 마감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오전 중 6.58위안대로 올랐으나 이후 반락하며 6.57위안대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이후 위안화는 장 막판 6.56위안대로 추가 하락하며 달러-원에도 하락 압력을 가했다.
코스피 지수도 이날 상승 출발해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는 등 강세를 나타내면서 달러-원 상단을 제한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도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을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었다.
수급상으로는 네고물량과 더불어 결제물량도 꾸준히 나오며 상하단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31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3월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달러-원 환율이 여전히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분기말 이후에는 달러 강세를 따라 달러-원 환율도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상승 압력이 높았다"며 "예상보다는 네고물량이 아주 많지 않아 상단 저항도 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3월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네고물량이 더 나온다면 오늘의 상승폭도 되돌릴 수 있다"며 "특별한 이슈는 없는 가운데 미국 지표와 수급에 따라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다른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글로벌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지만, 분기 말 네고에 상단이 제한됐다"며 "그러나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분기 말 이후 수급이 해소되면서 달러 강세 쪽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일단 내일까지는 1,140원까지는 못 갈 것 같고, 1,13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는 장세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한 영향을 반영해 전일 대비 0.80원 오른 1,132.50원에 개장했다.
장중 저점은 1,131.80원, 고점은 1,134.6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2.80원을 나타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33.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75억2천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12% 오른 3,070.00을, 코스닥은 0.41% 오른 958.04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39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52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05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9.87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53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3.012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5721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2.52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2.11원, 고점은 172.57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70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