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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1.03.29
  • 작성일 : 2021-03-29 18:14:17
  • 조회 : 1648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달러 강세에 1,131원대로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변동성이 제한된 가운데 오후 들어 달러 강세에 연동하며 1,133원대로 고점을 높이기도 했으나 이내 1,130원대 초반으로 돌아왔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40원 오른 1,131.7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0원 오른 1,130.10원에 개장했다.
상승세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1,129원대로 저점을 낮추기도 했으나 아시아 시장에서 주요 통화 상승 움직임을 반영해 1,130원 부근에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점심 무렵 1,130원대 초반에서 횡보하던 달러-원 환율은 오후 들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위안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달러 인덱스는 92.8선으로 상승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55위안대 후반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한 외국계 헤지펀드 디폴트 선언이 나오면서 포지션을 청산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달러 인덱스가 상승하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했지만, 환시 영향은 크지 않았다.
상승 전환했던 코스피 지수도 오후 들어 다시 하락 전환해 약보합권에서 횡보했다.
외국인은 이날 주식을 순매도했으나 장 막판 소폭 매수세로 전환했다.
수급상으로는 월말 네고물량과 결제 수요가 공방하는 가운데 물량 자체가 많지는 않은 분위기였다.
◇30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달러 강세의 영향권에 있는 모습이라며 주식 등 움직임을 살피며 1,130원 하락 시도를 이어갈지 살펴야 한다고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전반적으로 거래량도 많지 않았고 실수급만 처리하다 끝난 장"이라며 "실질적인 변동폭은 1원 수준이었는데 상단은 여러 차례 1,130원대 초중반에서 막힌 모습이고 일단은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승연 우리은행 연구원은 "위안화에 연동해 오른 것도 있고 헤지펀드 디폴트 선언이 나오면서 주식이 빠지고 환율도 올랐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와 증세 관련 연설을 앞두고 내일도 변동성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는데 월말 네고에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달러-원 환율 흐름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80원 오른 1,130.10원에 개장했다.
장중 저점은 1,129.80원, 고점은 1,133.4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3.60원을 나타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31.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9억9천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16% 내린 3,036.04를, 코스닥은 0.27% 내린 954.10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39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9.561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2.38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76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2.853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5581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2.51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2.51원, 고점은 173.04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56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