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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1.03.17
  • 작성일 : 2021-03-17 18:10:42
  • 조회 : 1668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변동성이 제한된 가운데 1,130원대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50원 오른 1,130.2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30원 오른 1,130.00원에 장을 시작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 국채금리와 주가지수, 주요 통화가 관망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도 변동성이 제한됐다.
장중 달러-원 환율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미 금리와 달러화 및 위안화 움직임, 코스피 지수 등에 연동해 1,13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아시아 시장에서 1.63%대로 상승했으나 이후 1.61~1.62% 수준에서 횡보했다.
달러 인덱스는 장중 91.9선으로 소폭 상승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50위안대 초반에서 변동성이 제한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점차 낙폭을 확대했다.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자산이 FOMC를 대기하며 제한된 등락을 나타냈다.
◇18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FOMC 결과에 따라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점도표와 경기 전망, 미 금리 급등에 대한 대응책이 나올지 주목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FOMC가 시장이 원하는 정도의 대책을 내놓지는 않을 것 같아 크게 기대는 안 하고 있다"며 "미 금리는 더 오를 수 있지만, 시장이 예상한 만큼 쇼크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상 밖 발언이 아니고서야 상단은 1,135원 정도로 예상한다"며 "1,135원~1,140원 언저리에서는 대기 매물도 있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FOMC 점도표나 경기 전망이 중요한데, 달러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결국 이벤트 이후 어떤 수급이 발생하느냐에 따라 추세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시장이 예상하는 이벤트인 만큼 생각보다 큰 변동성은 없을 수 있다"며 "1,13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갈 듯하다"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상승한 영향을 받아 전일 대비 0.30원 오른 1,13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저점은 1,130.00원, 고점은 1,134.0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4.00원을 나타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31.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69억9천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64% 하락한 3,047.50을, 코스닥은 0.33% 오른 943.78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26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52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9.102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5.81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9049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1.876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5017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3.89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3.84원, 고점은 174.21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58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