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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1.02.17
  • 작성일 : 2021-02-17 18:25:34
  • 조회 : 169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07원대로 상승 마감했다.
미 장기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달러화 강세 영향에 갭업 출발했지만, 이후 1,10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가며 변동성이 축소됐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7.40원 오른 1,107.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0년 만기 미 금리가 급등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반영해 전일보다 8.60원 오른 1,108.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후 두 자릿수로 상승폭을 확대하며 달러-원은 1,110.4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지만, 이후 1,100원대 중후반 박스권에서 횡보하며 변동성이 제한된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0.6선으로 상승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4위안대로 레벨을 높였다.
아시아 장중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1.3% 아래로 내려오면서 달러 인덱스도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이었지만, 금리가 다시 1.3% 위로 오르면서 뉴욕 금융시장에서의 움직임이 중요해졌다.
코스피 지수는 1% 가까이 하락했다.
외국인은 5천억 원가량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조8천억 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수급상으로도 별다른 우위 없이 양방향으로 등락하는 모습이었다.
◇18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 움직임을 주시하며 1,10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날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이 발표되는 가운데 의사록이 미 국채금리에 미칠 영향을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미중 갈등 우려와 달러 강세 영향에 갭업 시작했는데 장중에는 위안화 움직임을 따라 등락했다"며 "수급상으로도 한쪽으로 물량이 쏠리는 모습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금리 움직임도 따라가는 모습이었다"며 "내일 새벽 나올 FOMC 의사록 내용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한 영향을 받아 전 거래일 대비 8.60원 오른 1,108.70원에 개장했다.
고점은 1,110.40원, 저점은 1,105.5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4.90원 수준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07.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0억7천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93% 하락한 3,133.73을, 코스닥은 0.21% 오른 979.77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9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29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5.93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5.35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0886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0.665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4428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1.98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1.85원, 고점은 172.44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07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