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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분석_ 21.02.02
  • 작성일 : 2021-02-02 11:25:14
  • 조회 : 1664

 

(서울=연합인포맥스) 2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에 상승 시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미국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가운데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이날도 순매수를 이어간다면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
달러 인덱스는 간밤 91선으로 올랐다.
미 주식 회복에도 달러화는 6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큰 폭의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 면담을 요청했다는 소식에 추가 부양책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작용한 영향을 받았다.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이 공약한 대규모 추가 부양책은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됐다.
부양책 기대 등에 달러 매도 포지션이 1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늘어났지만, 이에 대한 되돌림도 나타났던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미국 경제지표가 견조하고 변이의 등장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대체로 진정세를 이어간 점도 영향을 미쳤다.
달러화 강세에 유로화는 1.20달러대로 하락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7위안대로 소폭 상승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1,117원대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중 달러화와 위안화 움직임을 살피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을 중요하게 살필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은 그동안 제한된 달러화가 강세에도 리스크오프 분위기에 연동해 상승폭을 키웠는데,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가 추가 강세를 보인다면 달러-원도 상승폭을 확대할 수 있다.
전일 외국인이 소폭이나마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그동안 가파르게 오르던 달러-원 환율이 진정되는 모습이었다.
미국 주가 변동 확대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가운데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투자가 재개될 수 있을지 살펴야 한다.
다만, 그동안 외국인 순매도가 워낙 대규모였던 만큼 수급상 역송금 물량은 꾸준히 나오며 상단을 높이려 할 수 있다.
미국 주요 지수는 개인 매수가 집중됐던 일부 종목의 주가 급락으로 공매도 포지션 손실 확대 위험이 축소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경제 지표는 대체로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고 코로나19 확산 상황도 진정되면서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1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예상에 못 미쳤지만,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건설지출은 예상을 웃돌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미국 신규 부양책은 공화당의 수정안 제시로 규모 면에서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대화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국내 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0.6% 상승하며 4개월 연속 0%대 상승을 이어갔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17.5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6.50원) 대비 1.10원 오른 셈이다. (금융시장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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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