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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0.12.18
  • 작성일 : 2020-12-21 08:23:16
  • 조회 : 1663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결제물량이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위험통화 약세 분위기에 연동하며 1,100원 빅피겨에 근접했다.
달러-원은 약 2주 만에 장중 1,100원대로 진입하기도 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6.40원 상승한 1,09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등 위험선호 분위기에도 전일 대비 0.20원 오른 1,093.50원에 개장했다.
이후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중 빅피겨인 1,100원에 근접했다.
최근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급락하는 등 달러 유동성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 위험선호 분위기가 희석된 영향을 받았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와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다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급상으로도 외국인 역송금 관련 결제물량이 나오는 등 매수 심리가 우위를 보였다.
오후에도 달러-원 환율은 상승 시도를 이어가며 1,100.30원으로 고점을 높였으나 1,099원대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순매도에도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등락했다.
◇21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094~1,105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1,100원 위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이 대기하는 가운데 외국인 역송금 관련 물량은 달러-원을 계속 지지할 것으로 보여 환시 참가자들의 전망도 다소 엇갈렸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올해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많이 벌었다"며 "최근 7거래일 연속 오른 것과 외국인 증권 매도 기간이 일치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말까지 좀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1,110원까지 열어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패시브 펀드들의 주식 관련 역송금 물량이 꾸준히 나왔고 1,080원대 저점 이후 당국 경계도 작용했다"고 전했다.
그는 "주요 통화와 원화 상관관계가 많이 깨졌는데 빅피겨 부근에서는 대기 네고물량이 나올 것 같다"며 "역송금 수요에 원화 반등폭이 크지만, 네고물량과 유로화 등 위험통화의 전반적인 강세에 유의미한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한 영향을 받아 전일보다 0.20원 높은 1,093.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원은 시가를 저가로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후에는 1,100원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이날 저점은 1,093.50원, 고점은 1,100.30원으로 일일 변동 폭은 6.8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097.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59억4천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06% 오른 2,772.18, 코스닥은 0.34% 오른 947.24에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92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41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3.377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3.63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2493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89.974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5303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68.34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7.96원, 고점은 168.64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59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