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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0.12.16
  • 작성일 : 2020-12-16 18:19:36
  • 조회 : 1645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수급상 매수가 우위를 보이며 1,094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1,088원대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중 낙폭을 모두 되돌렸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70원 상승한 1,0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3.80원 하락한 1,089.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미국의 부양책 협상 기대로 글로벌 투자 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코스피도 강세 출발하면서 장 초반 달러-원은 1,088.6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다만, 달러-원은 1,080원대 후반에서 하단이 막히고 장중 달러-위안(CNH)이 6.52위안대 중반으로 상승하면서 1,090원대로 낙폭을 축소했다.
위안화가 6.52위안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1,090원대 초반에서 횡보하며 상승 시도를 이어갔다.
장 후반 달러-원은 상승 전환하며 1,095.0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글로벌 위험선호 분위기에도 1,080원대 진입이 막힌 가운데 숏커버 등이 달러-원 상승을 견인했다.
장중 전반적으로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인 모습이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0.4선에서, 역외 달러-위안은 6.52위안대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 매도에도 기관 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17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090원대에 안착한 이후 1,100원대 상승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경제전망과 추가적인 완화책을 확인해야 한다면서도 달러-원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갭다운 출발했지만, 익숙한 상승 재료라 영향이 크지 않았고 시장 분위기도 본격적인 연말 장세에 진입한 모습"이라며 "수급이 기본적으로 결제가 우위였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원은 1,080원대 연중 최저치를 찍은 이후 모멘텀이 상승으로 방향을 튼 것 같은 1,100원에서 1,095원 사이 갭을 메우는 듯하다"며 "위가 더 편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계속 비드가 시장을 받치는 모습"이었다며 "오후 들어 일부 외은도 달러 매수에 가세하면서 전반적으로 매수 우위 장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FOMC를 앞두고 일부 포지션 정리도 있었던 것으로 본다"며 "추가 완화책이 나올지 스탠스를 확인해야 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한 영향을 반영해 전일보다 3.80원 하락한 1,089.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 부양책 기대에 글로벌 위험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임에도 달러-원은 1,080원대 후반에서 지지선을 확인하고 다시 1,090원대에서 등락했다.
이날 저점은 1,088.60원, 고점은 1,095.00원으로 일일 변동 폭은 6.4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092.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60억2천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54% 오른 2,771.79, 코스닥은 0.90% 오른 939.65에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4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72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3.53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6.48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1596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0.452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5207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67.70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7.10원, 고점은 167.84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213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