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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0.12.14
  • 작성일 : 2020-12-14 18:28:45
  • 조회 : 1641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 움직임에 주목하는 가운데 1,091원대로 상승했다.
외국인이 사흘 연속 증권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개인 매수에 하단이 지지가 되며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 오른 1,09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진전없는 미국 부양책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전 거래일보다 1.20원 오른 1,091.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다만, 달러인덱스와 위안화(CNH)가 뚜렷한 방향 없이 횡보하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좁은 박스권에 갇혔다.
이날 달러 인덱스는 90.7선에서 등락하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52위안대에서 횡보했다.
코스피 지수도 외국인이 사흘 연속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 순매수가 지수를 받치며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이날 오전 한국조선해양이 4천억 원 규모의 초대형 원유운반석 4척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달러-원은 1,089.2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오후 들어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키우면서 달러-원은 다시 1,092원대로 상승하기도 했으나 레인지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원화 강세로 수출 채산성이 악화하는데 대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장이 한때 출렁거렸지만, 시장 영향은 크지 않았다.
◇15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085~1,095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주 후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당분간 대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문 대통령의 원화 강세 발언에 장 후반 1,090원이 지지됐다"며 "그 외에는 대체로 조용한 시장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당분간 변동성이 제한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1,090원대에 안착하면서 일시적으로 1,100원대 진입을 시도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전반적으로 거래가 많지 않은 조용한 장이었다"며 "1,090원 아래에서는 결제수요 등 매수수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후반 FOMC를 앞두고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대통령 발언에 원화 강세에 대한 경계 심리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한 영향을 받아 전 거래일보다 1.20원 오른 1,091.50원에 장을 시작했다.
장중 코스피 시장과 함께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저점은 1,089.20원, 고점은 1,092.10원으로 일일 변동 폭은 2.9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090.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54억6천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28% 내린 2,762.20, 코스닥은 0.12% 오른 929.54에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60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75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4.00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9.55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1425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0.736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5242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67.34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6.97원, 고점은 167.35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84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