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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0.09.03
  • 작성일 : 2020-09-04 10:41:08
  • 조회 : 1746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달러 강세에 따른 위안화 등 아시아통화 약세에 연동하며 고점 부근인 1,188원대로 마감했다.
다만, 코스피 강세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세 둔화 등 위험선호 분위기에 상단은 제한됐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90원 상승한 1,188.3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강세에 전일 대비 3.40원 상승한 1,188.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미 증시 강세 등 리스크온 분위기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한 데다 1,188원대에서 이월된 네고 물량 등이 나오면서 개장가를 고점으로 점차 상승폭을 축소했다.
다만, 1,185원대에서 하단이 지지되는 가운데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에 연동하며 1,180원대 중후반으로 재차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오후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장중 한때 93선대로 올라서기도 하는 등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에 역외 달러-위안 환율도 상승 반전하며 6.84위안대로 레벨을 높여 달러-원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그럼에도 달러-원 환율은 상하단이 제한되며 1,188원대 초반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증권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오전 중 2,400선을 웃돌기도 하는 등 1%대 강세를 이어갔다.
◇3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86~1,194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유로화가 하락 조정을 받는 가운데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달러-원 환율이 1,19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A 은행의 외환 딜러는 "미국 지표 개선과 백신 출시 기대로 달러가 강세를 이어갔다"며 "이날 나올 미국 서비스업지수와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도 개선 여지가 있어 달러 매수세가 단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 은행의 외환 딜러는 "특별한 지표는 없는 가운데 달러 매도로 깊어진 포지션에 대한 청산이 계속 될 것 같다"며 "주식과 환율의 괴리도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1,190원대 진입을 시도할텐데 안착 여부가 관심사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한 영향을 받아 전일 대비 3.40원 상승한 1,188.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코스피와 위안화 강세에 1,185원대로 저점을 낮췄으나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가 상승폭을 키우면서 1,180원대 후반으로 재차 레벨을 높였다.
장중 고점은 1,188.80원, 저점은 1,185.90원으로 변동 폭은 2.90원을 나타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86.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64억2천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33% 오른 2,395.88, 코스닥은 0.85% 상승한 874.13에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940억5천100만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71억3천600만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6.26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7.96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1798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2.979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8418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3.70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3.59원, 고점은 173.91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85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