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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0.09.02
  • 작성일 : 2020-09-02 18:23:11
  • 조회 : 1566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와 코스피 지수에 연동하며 1,185원대로 마감했다.
장 후반들어 위안화가 6.82위안대 진입을 재차 시도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상승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소폭 축소했다.
이날 일중 변동폭은 2.80원에 그쳤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40원 오른 1,185.4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가 강세 전환한 영향을 받아 전일 대비 2.00원 오른 1,18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후 역외 위안화 환율에 연동해 상승세로 방향을 잡은 달러-원 환율은 오전 중 호주 성장률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영향을 받아 상승폭을 확대했다.
호주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7.0% 하락해 예상보다 나쁘다는 평가를 받았고, 호주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도 이 소식에 6.84위안 가까이 레벨을 높이면서 달러-원 환율도 1,187.40원으로 고점을 높였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도 점심 무렵 하락세로 전환한 가운데 오후에도 달러-원은 증시와 위안화 흐름에 연동해 1,186~1,187원 사이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했다.
다만, 장 후반 들어 달러-위안 환율이 다시 6.82위안대 진입을 시도하고 코스피 지수도 재차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1,185원대로 소폭 레벨을 낮췄다.
◇3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83~1,19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미국 지표와 이에 따른 달러화 흐름에 주목했다.
A 은행의 외환 딜러는 "미 제조업 지표 개선과 외국인 국내 주식 매도세 지속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도 상승 마감했다"며 "고점 매물 대기 속 미중 갈등과 미 대통령선거, 외국인 주식 매도, 코로나19 등 불확실성에 하단도 지지되며 레인지 등락이 굳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B 은행의 외환 딜러는 "오전에 주식이 안좋았는데 막판에는 상승 전환하며 마무리했다"며 "외국인은 오늘도 증시를 매도했지만, 이월된 네고 물량과 상쇄된 느낌이라 달러-원이 잘 오르지 못하는 듯하다"고 전했다.
그는 "내일은 미국 민간고용지표 결과에 따른 달러 가치 변동에 주목할 것 같다"며 "고용지표가 잘 나온다면 달러 약세가 더 누그러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한 영향을 받아 전일 대비 2.00원 오른 1,185.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1,185원대에서 등락하던 달러-원은 위안화와 호주 달러 등 위험통화 움직임에 연동해 1,187원대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후 1,186~1,187원 사이에서 등락하던 달러-원은 장 후반 위안화 강세와 코스피 상승 전환에 레벨을 소폭 낮추며 1,185원대로 마감했다.
장중 고점은 1,187.40원, 저점은 1,184.60원으로 변동 폭은 2.80원을 나타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86.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67억8천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63% 오른 2,364.37, 코스닥은 1.57% 상승한 866.74에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640억3천만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458억1천600만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6.052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7.35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1893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2.451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8311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3.59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3.43원, 고점은 173.74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63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