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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0.08.28
  • 작성일 : 2020-08-28 18:22:44
  • 조회 : 1618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달러 약세 분위기에도 저가매수에 낙폭이 제한되며 1,184원대로 마감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70원 하락한 1,184.3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30원 오른 1,186.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잭슨홀에서 평균물가목표제를 새로운 통화정책 전략으로 삼을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위험 선호 현상이 확대됐다.
미 달러화는 뉴욕장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아시아 금융시장에서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원 환율은 1,187.40원까지 고점을 높인 후 점차 레벨을 낮췄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달러-원도 하락 반전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400명대 아래로 내려오면서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점심 무렵 1,183원대로 저점을 낮춘 달러-원 환율은 이후 저가매수가 활발하게 들어오고 코스피 지수가 다시 레벨을 낮추면서 낙폭을 되돌리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소폭 상승하며 2,350선에서 마감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 약세에 6.86위안 수준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31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84~1,19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달러 약세에 비해 원화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단이 막히면서 오히려 상승 압력이 강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A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화가 아시아 시장에서 약세로 전환한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 월말 네고에 달러-원이 하락했다"며 "아베 일본 총리의 사임 소식에 낙폭을 축소하며 1,184원 수준에서 마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베 총리 사임에 따른 불확실성에 달러-원은 다시 1,180원대 후반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B 은행의 외환 딜러는 "연준의 통화정책 틀 변화는 달러 약세 재료긴 하지만, 달러-원에 직접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며 "원화가 강세로 더 가기에는 수급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주식도 그동안의 낙폭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9월에 들어서면서 달러-원은 다시 1,190원대를 시도할 수 있다"며 "월초 수출 지표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하면서 전일보다 1.30원 오른 1,186.30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원은 개장 후 위안화 약세와 코스피 상승세에 연동해 점차 레벨을 낮추다 하락세로 반전했다.
이후 1,183~1,185원 구간에서 등락하다 1,184원대로 장을 마쳤다.
장중 고점은 1,187.40원, 저점은 1,183.50원으로 변동 폭은 3.90원을 나타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85.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60억7천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40% 오른 2,353.80, 코스닥은 0.59% 상승한 841.30에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294억1천900만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603억5천700만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6.19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5.11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18686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2.661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8657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2.53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2.20원, 고점은 172.54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206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