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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0.07.17
  • 작성일 : 2020-07-17 18:13:50
  • 조회 : 1586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시장을 움직일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주말을 앞두고 소폭 하락 마감했다.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전일 종가를 중심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50원 하락한 1,205.1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소폭 하락 출발한 가운데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7.00위안 위로 오른 데 연동하며 오전 중 상승 반전했다.
다만, 상승폭이 제한되며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 부근에서 횡보했다.
미국 금융시장이 지표 부진과 미중 갈등 심화에 위험 회피로 반응했지만, 달러-원 환율은 전일 아시아 시장에서 이를 선반영하면서 박스권 장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200선을 넘어섰다.
중국 상하이 지수도 약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상승세로 마감했다.
수급상으로도 달러-원 양방향 물량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장 막판 역외 비드가 나오며 달러-원을 끌어올리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역외 달러-위안이 다시 6.99위안 중반으로 레벨을 낮추면서 달러-원도 하락 반전하며 마감했다.
◇20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200~1,21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말 중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결과에 따른 유로화와 달러화 추이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A 은행의 외환 딜러는 "국내 증시는 상승했으나 중국 등 아시아 증시 혼조와 미중 갈등 경계가 지속되며 달러-원 하락폭은 제한됐다"며 "상승세를 보이던 글로벌 증시가 코로나 확산과 미중 갈등에 발목 잡히면서 1,200원대 지지력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B 은행의 외환 딜러는 "주식이 견조하게 올라왔지만, 달러-원 하락세는 제한됐다"며 "네고물량이 제한적이었고 역외 비드가 강하게 나오면서 달러-원을 끌어 올리려는 시도가 나오는 듯했으나 장 막판 위안화 강세에 연동하며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그는 "위안화도 7위안 부근에서 정체된 가운데 시장은 호재를 거의 반영한 상황이라 달러-원은 1,205원에서 하단이 막히는 모습"이라며 "EU 정상회의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온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달러-원은 계속 1,210원으로 상승 시도를 이어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락한 점을 반영해 전일 대비 0.60원 내린 1,205.00원에 개장했다.
하락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이내 상승세로 전환했으나 상하방이 막히며 변동성은 제한됐다.
이날 장중 고점은 1,207.00원, 저점은 1,203.40원으로 변동폭은 3.60원을 나타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05.73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1억7천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80% 오른 2,201.19, 코스닥은 1.05% 상승한 783.22에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87억4천400만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44억2천200만 원어치를 사들였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7.20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23.99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1382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6.311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9975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2.28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2.06원, 고점은 172.40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76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