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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골드에 대한 소식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USD 분석 - 171219
  • 작성일 : 2017-12-19 09:11:37
  • 조회 : 2607
달러-원 환율은 1,080원대에서 좁은 박스권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달러 강세 모멘텀이 크게 약해졌다. 세제개편안이 연내 입법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지만 달러 강세는 제한적이다
.
오히려 달러화가 오를 때마다 차익실현에 되밀리고 있다
.
저물가 상황에서 금리인상에 나선 것은 실수라는 미국 연방은행 총재의 지적도 달러화의 지지력을 약하게 만든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금리인상 반대표를 내놓은 것에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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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 수준으로 상승한다는 충분한 자신감 없이는 기준금리를 올려서는 안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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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환시에서도 달러화는 강세 모멘텀의 약화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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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이 없을 때 극약처방은 거래를 안하는 것이겠지만 새로운 모멘텀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오전 9시반에 예상돼 있는 호주중앙은행(RBA) 12월 의사록은 주목할 만하다
.
개장초 호주달러가 방향성을 띠면 서울환시도 이를 반영할 가능성이 크다
.
연말로 갈수록 서울환시의 거래는 한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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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거래량이 50억달러대로 줄면서 조금만 눈에 띄는 수급에도 쉽게 출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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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1,090원대에 구축된 수출업체 네고물량의 벽은 두텁다
.
수출업체들은 연말 달러화가 그다지 오르지 못하는 분위기를 감지하고, 장중 조금씩 오를 때마다 달러를 팔고 있다
.
과거에는 달러화를 끌고 내려가기에는 부족했을 정도의 네고물량도 최근 장세에서는 달러화 하락폭을 키우는 요인이 된다
.
그만큼 물량에 약해진 얇은 장세가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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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방향성을 두고 거래하기보다 짧은 모멘텀에 빠르게 치고 빠지는 식의 거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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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달러화가 1,080원대에서 하락폭을 키우면 저점 결제수요가 다시금 움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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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하방경직성이 나타나면서 달러화가 지지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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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이날 오후 4시쯤 지난달 30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한다.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금통위원들의 근거가 담긴 만큼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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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하락했다. 역외 외환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1,085.60/1,086.10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5)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종가(1,088.50) 대비 2.00원 내린 수준이다. 저점은 1,087.10, 고점은 1,087.3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