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시황소식

삼성골드에 대한 소식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USD 분석 - 171215
  • 작성일 : 2017-12-15 09:12:56
  • 조회 : 2688
달러-원 환율은 1,080원대 중후반에서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을 확인한 시장참가자들이 시선 둘 곳을 찾고 있다
.
연말 빅 이벤트가 마무리된 시점에서 포지션플레이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
FOMC
가 끝난 미국의 남은 이벤트는 세제개편안이다
.
미 공화당의 상하원이 세제개편안 합의안을 마련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일부 위원이 세제안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
세제개편안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방향성을 잃을 여지도 커졌다
.
글로벌 달러는 다소 강세다
.
유로-달러 환율은 1.1765달러대로 급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가 정책 금리를 동결하고, 현 수준이 장기간 유지될 것을 시사했다
.
미국 금리 인상과 대비되는 ECB의 완화적 행보에 유로 약세, 달러 강세가 이어진 양상이다
.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물가 상승압력의 부담을 드러냈다. 그리고 2020년 물가를 1.7% 수준으로 전망했다
.
그런데도 서울환시에서 글로벌 달러 강세 베팅은 크게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
역내 시장에 쌓여있는 달러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
전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서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8041천만 달러로 처음으로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
거주자외화예금의 달러 예금에는 수출 대기업 등이 환율 하락으로 팔지 못한 수출대금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
11
월 중 국내에서 화장품으로 유명한 업체가 해외에 지분 매각한 대금도 약 20억 달러 가까이 추가됐다
.
, 달러화가 오를 경우 좋은 레벨에 팔고 싶은 달러화가 800억 달러에 달하는 셈이다
.
이에 달러화는 무거운 레인지 장세를 이어가며 하단 지지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
1,080
원대에서 수급 중심의 흐름을 보이면서 저점을 낮춘 후 하방 경직성을 보일 수 있다
.
다만, 개장가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1,080원대 후반에서 시작할 경우 추격 매도가 강하게 일어나기는 쉽지 않다
.
전일과 비슷하게 저점 결제수요가 먼저 움직일 수 있다
.
거래량이 줄면 작은 규모의 물량에도 크게 출렁일 가능성이 있다
.
이에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소폭 올랐다. 역외 외환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1,088.90/1,089.40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0)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종가(1,089.10) 대비 0.55원 오른 수준이다. 저점은 1,088.50, 고점은 1,089.9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