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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소식

삼성골드에 대한 소식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USD 분석 - 171214
  • 작성일 : 2017-12-14 09:11:01
  • 조회 : 2531
달러-원 환율은 1,080원대로 다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1.25~1.50%로 인상했다. 그리고 내년 세 차례 인상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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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을 확인한 서울환시는 그동안의 롱포지션을 정리하는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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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참가자들은 내년 미 연준의 스탠스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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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하면 점도표를 연 4회 인상 수준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봤지만, 내년 3회 인상 횟수 유지에 담담해진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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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의 마지막 기자회견도 그다지 매파적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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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의장은 "경제성장이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뒷받침한다" "물가가 오르지 않는다면 연준의 정책을 변경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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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도표 유지와 옐런 의장의 경기 발언은 전반적으로 도비시하게 읽히면서 달러 약세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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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달러 환율은 1.18달러대로 상승했고, 달러-엔 환율은 112엔대로 하락한 후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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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개장초부터 1,080원대로 하락한 후 저점 낮추기에 나설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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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인상 재료의 노출로 현재로서는 미 달러 강세를 견인할 요인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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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상하원 의원들이 세제개편안 관련 합의안을 도출하고, 다음주 투표에 나선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이날은 금리 인상에 가려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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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개편안이 오히려 달러 약세에 힘을 실을 가능성도 있어 달러화는 전반적으로 아래쪽으로 향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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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한국은행 기준금리 1.50%와 같은 수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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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달러화가 장중 하락하면서 1,080원대에서는 숏으로 확보할 수 있는 룸(여유분)이 얼마나 될지 저울질하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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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과 수입업체 결제수요, 외국인 주식 역송금 수요 등이 하단을 떠받친다면 달러화는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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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획재정부는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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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 불안이 아직까지 크지 않다"면서도 "향후 경계심은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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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미국 금리인상에 대응해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했고, 장중에는 올해 마지막 거시금융안정상황 점검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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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하락했다. 역외 외환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1,084.00/1,084.50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0)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090.70원 대비 5.95원 내린 수준이다. 저점은 1,088.80, 고점은 1,091.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