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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소식

삼성골드에 대한 소식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USD 분석 - 171207
  • 작성일 : 2017-12-07 09:11:11
  • 조회 : 2549
달러-원 환율은 1,090원대 중반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에 조정 분위기가 감지되기 시작하면서 리스크온(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경고등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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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밀리면 코스피가 덩달아 영향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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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앞두고 차익 실현성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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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제개편안 기대가 있지만, 생각만큼 뉴욕 증시가 오르지 않은 여파가 코스피 조정세로 나타난다는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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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모건스탠리가 삼성전자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내린 지난달 26일부터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약 14천억 원가량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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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외국인의 주식 역송금 수요는 수급적 측면에서 달러-원 환율을 상승시킨 재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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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외환시장 시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움직임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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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코스피는 일본 닛케이 지수 등과 함께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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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와 함께 달러-엔 환율이 밀리고 달러-원 환율은 오르는 등 리스크 오프(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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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조정 분위기에 더해 중동 정세 불안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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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언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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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회가 지지해 온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국가 해법'이 존립 갈림길에 들어섰다는 진단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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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뉴욕시장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오히려 2.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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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유가에 아직 영향이 없으므로, 당장 외환시장에 파급력은 크지 않으리라고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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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각)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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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등 최근 조정을 받았던 기술주가 반등하며 나스닥 지수는 0.21% 올랐지만, 다우존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0.16% 0.01%씩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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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크게 밀렸던 코스피가 소폭 오르면 달러-원 환율의 상승 분위기는 강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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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들의 행보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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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역외 투자자들은 기존 숏 포지션을 정리하고 일부 롱 플레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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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흐름에서 롱 포지션을 단단히 구축한 것은 아니지만, 단기적으로 달러-원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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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달러-원 환율이 1,095원과 1,097, 1,100원을 차례로 진입 시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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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제법 나왔음에도 이를 소화한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시장 방향이 위쪽이라는 증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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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1,096원 이상까지 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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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 분위기가 꺾이지 않았기 때문에 글로벌 통화 흐름을 타면 쉽게 레벨이 허물어질 수 있다는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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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달러-원 환율 상단은 수출업체들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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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빠르게 밀려 내려오는 과정에서 처리되지 못했던 물량이 1,100원을 앞두고 1,090원대 중후반에서 나올 개연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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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이 1,094.3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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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0.25)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93.70) 대비 0.9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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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1개월물은 1,093.501,095.80원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