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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소식

삼성골드에 대한 소식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USD 분석 - 171204
  • 작성일 : 2017-12-04 09:19:07
  • 조회 : 2485
달러-원 환율은 1,080원대에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 금리 인상 이슈가 해소되자, 방향키가 글로벌 달러로 옮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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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달러-원 환율의 방향은 글로벌 달러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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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점은 미국 세제개편안이 상원을 통과하면서 달러화 강세 기대가 일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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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은 지난 2(현지시간) 찬성 51, 반대 49표로 15천억 달러 규모의 세금감면을 담은 세제개편안을 가결했다. 이 세제개편안이 상하원 조정을 거쳐 통과될 경우 미 달러 강세 재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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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보금의 미국 내 송금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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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글로벌 달러 이슈는 엇갈리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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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스캔들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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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접촉을 직접 지시했다는 증언을 마이클 플린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전 보좌관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러시아스캔들의 몸통이라 불리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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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소식은 '오보'로 전해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지시의 주체가 트럼프가 아니라 인수위 고위관계자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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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의 불확실성이 불거질 경우 달러화는 약세를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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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개편안이 수차례 우려와 기대를 반복해 온 점을 고려하면 최근 다시 불거진 '러시아스캔들'의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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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러시아스캔들 수사 진행 상황이 트럼프 대통령에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갈 경우 달러화는 다시 강세를 보일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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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에 로버트 뮬러 특검 수사와 관련해 오보를 낸 ABC뉴스를 지적하고 손해배상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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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는 상대적으로 강세로 기울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73달러로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는 소폭 하락했다 다시 93.09대로 오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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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울환시의 장중 달러화 흐름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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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의 달러-위안 고시환율과 코스피 흐름도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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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코스피 하락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이날도 이어진다면 달러화는 하방 경직성을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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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내 수급은 공급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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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 인상 여파로 달러화가 급반등했다가 소폭 하락한 만큼 수출업체들도 1,090원 선에서는 달러를 파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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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장중 달러화가 오를 때마다 네고물량 벽에 막히면서 무거운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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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은은 2017 11월 말 외환보유액(5일 석간)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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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하락했다. 역외 외환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1,083.20/1,083.70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0) 대비 2.75원 내린 수준이다. 저점은 1,084.30, 고점은 1,085.00원이었다.